샛별 가디언즈 1 - 싱크홀의 정체를 밝혀라! 통합 사회.과학 어휘왕 시리즈 1
이영림 그림, 로운 교육연구소 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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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싱크홀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싶던 차에 샛별 가디언즈 대원들과 함께 싱크홀의 정체를 알아볼수 있는 재미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막연하게 지하철, 대형건물 등의 무절제한 공사에 의해 생기는 싱크홀에 대한 두려움은 아마도 정확히 싱크홀에 대하여 알게되면 어떻게 예방할수 있는지에 대한 경각심으로 바뀔듯합니다. 이 책과 함께 싱크홀의 정체를 알아보게요.

 

5년 단짝 친구인 허수아와 장세준은 어느날 학교 운동장에 생긴 큰 싱크홀 사건을 접하게 됩니다. 원인이 무엇인지 알려지기전에 콩난다 식품 회사의 회장은 지구 아래에 살고 있는 지저인의 짓이라고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마을 사람들을 혼란의 도가니로 만들어버리지요. 아주 오래전 지구 밑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하던 과학자들은 그걸 조사하려고 팀을 만들었고 그때 수아의 할아버지 허대구, 세준이의 할머니 오미인, 왕지락이 지진파를 이용해 지구 속에 지각, 맨틀, 외핵, 내핵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었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조사한다고 연구에 반대한 왕지락은 실패후 과학자가 아닌 사업가로 변신했어요.

싱크홀 사건에 의혹을 느낀 샛별 가디언즈 허대구, 오미인은 허수아, 장세준, 간뿅다 3호와 함께 땅속 탐험을 하게 됩니다. 결국 왕지락이 지하수를 불법으로 엄청나게 끌어 쓰느라 지반이 약해져 땅이 꺼지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되요.

하지만 이를 강력하게 부인하는 왕지락 앞에 오랜 기간 잠입 취재끝에 왕지락의 불법적인 행동을 알아낸 허수아의 아빠 허풍선 기자의 카메라 영상 증거로 씽크홀의 주범인 왕지락이 경찰에 붙잡혀가게 됩니다.

허수아, 장세준은 환경 보존의 필요성, 무모한 국토 개발의 문제점 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요.


 

 

과학 지식을 단순히 암기하는것보다는 이야기 속에 숨겨진 어휘를 통하여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알아가게 하는 이 책은 모든 공부의 기본인 원리와 개념을 어휘로부터 습득하게 해줍니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 과학 어휘에 대한 설명을 곁들어서 이야기 속에서 과학적 지식을 습득하게 하니 더 오랫동안 기억할수 있어요. 자연스럽게 어휘를 통해 지식을 쌓아가다 보면 어떤 어려운 과목도 재미를 가지고 효과적으로 배울수 있을거에요.

 

 

이 책에 나온 사회, 과학 어휘들은 책 뒤편에 다시 한번 가나다순으로 정리해서 이야기속에서 사용된 페이지까지 알려주니 샛별 가디언즈와의 탐험후 다시 한번 어휘들을 정리해보거나 궁금할때 다시 찾아볼수 있겠어요.

글을 읽어도 머릿속에 오래 남지 않고,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으며, 책을 읽어도 재미가 없다면 정답을 맞히기 위한 암기 공부가 아닌 개념과 원리를 제대로 이해할수 있는 어휘 학습을 시작해야합니다.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휘를 배워나간다면 어려운 공부도 재미있는 지식으로 머리에 쏙쏙 들어갈거에요. 이 책이 우리 아이들에게 어휘 학습의 등불을 밝혀주는 멋진 가이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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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동생 삽니다 - 형제자매 우애를 키워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9
김리하 지음, 유설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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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모든 부모나 아이들은 마치 우리 집에서 일어나는 우리 아이 혹은 내 자신의 모습을 보는 느낌을 받을듯합니다. 어렸을적 어려워하고 무서워하기도 했던 형, 누나, 오빠, 언니가 함께 나이를 먹어가면서 더 가까워지는걸 보면 이런 상황이 스쳐지나가는 인생의 추억일수도 있지만 올바른 인성과 함께 사는 인간관계 형성을 위해선 좋은습관으로 고쳐나가는게 필요할듯해요.

 

주인공 지예는 동생 지수의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다 싫은것 같아요. 아빠 회사가 바빠서 못가게된 놀이공원도 지수가 감기에 걸려 일부러 거짓말한다고 생각하고 울보 지수가 다투다 울때마다 항상 자신만을 혼내는 엄마에게 불만이 쌓여가지요. 지수와 심하게 다툰후 지수가 안방으로 엄마랑 들어가 문을 잠궈버리자 지예는 다른 집 동생이랑 싹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세상 구석구석을 다 뒤져서라도 말 잘 듣는 착한 동생을 사 오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 사건이후 지예의 몸이 이상해졌어요. 차가운 마음처럼 손, 발, 몸이 점점 차가워지기 시작한거죠. 아무리 노력해도 땀이 나지 않는 냉동소녀 꽁꽁이가 되어버렸어요. 이상해진 몸때문에 화가난 지예는 자신의 60색 크레파스를 몰래 꺼내는 지수와 다투게 되요. 넘어지면서 유모차 손잡이에 이마가 세게 부딪힌 지수는 자지러질 듯 울고 엄마는 지수편만 들지만 그 동안 쌓인 불만을 토로하게 되요. 자기 방으로 들어와 잠이 든 지예는 잠이 깬후 냉장고 물을 꺼내 마시다 엄마가 써 준 사과의 쪽지와 파란색 하트 목걸이를 보고 안방 문으로 들어가 보니 부업으로 힘든 양쪽 팔과 뒷목에 붙어 있는 엄마의 파스와 지수의 혹을 보며 미움이 사라집니다. 곤히 잠든 엄마를 위해 지수와 함께 소꼽놀이를 하는 지예와 서로 대화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어느새 땀방울과 함께 차가워진 온 몸이 따뜻해졌어요. 지예의 마음에서 차가운 미움이 없어지고 따뜻한 가족애가 생겼기때문인듯해요.


동생과 다투고 동생을 미워하는 차가운 마음을 온 몸이 차가워지는 몸의 변화로 이야기 하는 작가의 상상력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형제자매와 잘 지내기 위해선 서로 다른 점도 있지만 닮은 점도 꽤 많다는 것을 알아야겠어요. 함께 공통점 찾기를 해보고 사이가 나쁘지만 서로의 공통점 지수를 분석하여 서로의 다름을 존중해주고 서로의 취향이 같아 다투는 경우 서로 힘을 합쳐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겠어요.

 

 

형제자매의 싸움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요. 화가 나고 상대가 미울수록 무조건 소리치고 떼쓰기보다는 일단 심호흡하고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동네 한 바퀴 돌며 마음 가라앉히기도 해보고 동생, 형 입장에서 서로 상대방을 생각해 보아야겠어요.

서로 노트를 준비해 화가 난 이유와 상대방에게 바라는 내용을 대화형식으로 적어보고 주고 받아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보도록 하고 서로 잘하는 점을 칭찬하는 상장도 만들어봐요.

외동 혹은 두자녀가 많은 요즈음 아이들에게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많이 부족한듯합니다. 지수, 지예 자매의 이야기처럼 서로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자주 가진다면 형제자매의 우애는 깊어질것이고 더 나아가 가족외의 다른 사람을 배려할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생길듯합니다. 우리집 이야기가 그려진 착한 동생 삽니다 꼬옥 읽혀주라고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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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MY JOB 우주 과학자 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만화 시리즈 1
김정아 구성, 홍용훈 글, 박종호 그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감수 / 이락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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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와 나로호 발사로 최근 우주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이 무척 커진듯합니다. 1년전 아이와 함께 나로호 발사대가 있는 고흥 나로호 우주센터 체험학습후 그 관심이 더 커진듯해요.

직업에 대한 학습만화를 처음 체험했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우주 과학자에 대한 꼼꼼한 설명 등을 학습만화 한권에 빠짐없이 편집된 이 책을 보고 계속 이어질 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에 기대가 커집니다.

 

꿈틀을 빼앗아버린 일시키우스로부터 미래를 구할 꿈틀찾기에 전념인 유박사는 엘피를 과거 시간여행으로 보내 이루카, 구하리와 함께 꿈틀 찾기에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여행중에 만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갈릴레오 갈릴레이, 닐 암스트롱은 어떤 꿈틀을 알려줄지 궁금해집니다.

 

상당히 오래전부터 우주에 궁금증을 품어온 인류는 20세기에 이르러 우주 관찰로부터 우주 탐험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어요.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최첨단 기술이 융합되는 우주 과학은 광활한 우주만큼이나 다양한 직업이 관련되어 있지요.

우주 탐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로켓에 대한 연구는 지속되고 있읍니다. 로켓은 인공위성이나 탐사선을 우주로 보내기 위해 꼭 필요한 운송 수단이니까요. 우리나라 로켓 기술의 원조인 신기전이 설계도가 남아있는 세계 최초의 다연장 로켓이라고 하니 미국, 러시아 등 다른 나라보다 늦은 우리나라의 우주 과학이 탄력을 받는다면 언젠가 우리 과학의 우수성을 통해 따라잡을수 있는 날이 올것 같네요.

 

꿈틀을 찾아 나선 엘피, 이루카, 구하리가 만난 인물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갈릴레오 갈릴레이, 닐 암스토롱 입니다.

하늘을 나는 꿈에 도전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통해 오늘날 지구의 궤도을 위성처럼 비행하며 여러가지 임무를 수행하는 인공위성이 개발되었고 하늘이 궁금했던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통해 인류의 우주관이 지구 중심설에서 태양 중심설로 바뀌었으며 대폭발 우주론을 주장한 스티븐 호킹 박사로까지 이었졌어요. 제2차 세계대전에 군사용 V2 로켓을 만드는데 성공한 독일의 베르너 폰 브라운 박사로부터 시작된 우주 탐사의 역사는 최초로 달에 착륙한 사나이 닐 암스트롱을 통해 더 넓은 우주로의 탐험으로 이어지고 있구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하늘을 날기 위해 노력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도전정신, 어떠한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우주를 향한 호기심을 간직했던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호기심, 미지의 세계를 향한 우주 비행사의 용기와 우주 과학자의 지치지 않는 열정을 보인 닐 암스트롱, 그들의 꿈틀을 통해 우주 과학의 꿈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것 같아요.

 

우리가 궁금해하고 되고 싶어하는 우주인은 선발로부터 기초 훈련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문 지식이 필요해요. 처음에 우주인은 우주의 극한 환경에 도전할 사람을 찾다 보니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비행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인 전투기나 비행기 조정사 중에 선발되었지만 이제는 우주선의 종류와 비행사의 임무가 다양해지면서 우리 아이들도 도전해볼수 있는 멋진 직업이 되었어요.

 

 

우리나라 우주 과학자들을 만나 멘토링을 해봐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조광래 원장님은 나로호의 아버지라고 불려요.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자로서의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강조하고 해 보고 싶은 것을 찾아 많은 경험을 해 보는게 중요하다고 말하시네요. 그러기 위해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실패했을 때 이를 극복하며 다시 도전해 보는 과정을 통해 배우는 열정과 패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군요.

아리랑위성을 개발한 인공위성 전문가인 황도순 박사님은 항공 우주 분야는 매우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이 함께 협력하고 있으므로 맡은 부분을 책임지고 완벽하게 해내는 성실함을 강조하십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올바른 사고와 판단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하고 싶은 분야의 정보를 습득하고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라고 이야기 하시네요.

나로호를 쏘아 올린 로켓 공학자 박정주 박사님은 협력과 책임감을 강조하고 항공 우주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위성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우주 쓰레기 전문가인 김해동 박사님은 항공 우주 분야는 자칫 수많은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대형 사고나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생기므로 꼼꼼하고 집중력이 있어야 하고 하늘과 우주라는 특수한 환경에 맞는 기계와 시스템을 만들고 다루어야 하므로 넓은 시야와 창의력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네요. 우리 아이들이 본인이 재미있어 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고, 다양한 직업인들을 많이 만나 보라고 권하십니다.


우주 과학자 멘토분들의 이야기처럼 진로 탐색을 위해 나의 흥미도를 체크해보고 나의 꿈을 구체화해야겠어요. 또한 힘들때 나의 미래 일기장을 통해 멋진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보는것도 큰 도움이 될듯해요. 또한 꿈을 이루기 위한 단기적, 장기적 계획을 세워 꿈에 필요한 자질을 갖추기 위한 학업 진로도 완수해야겠어요.

 

'사과는 왜 아래로 떨어질까?'라는 호기심으로부터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 관찰과 실험을 통해 '질량 보존의 법칙'을 주장한 앙투안 라부아지에, '어쩌면 대륙은 하나였을지도 몰라!'라는 가설로부터 '대륙 이동설'을 발표한 알프레드 베게너처럼 어떤 사물이나 자연 현상을 탐구해 새로운 사실을 알아내는 과정과 지식인 과학을 탐구하는 멋진 과학자가 될 준비를 해봐요.

현재,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중요한 과학의 집약체인 우주 과학의 꿈을 가진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그 꿈을 향해 정진해 나갈수 있기를 빌어봅니다. 그러면 가까운 미래에 우주 과학자 친구가 우리나라, 아니 전 인류의 새로운 도전에 큰 도움이 될수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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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과학사전 - 초등에서 중등 개념까지 와이즈만 사전 시리즈
김형진 외 지음, 김석.송우석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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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지식이나 상식을 아이가 궁금해서 찾아보거나 부모에게 물어볼때 쉽게 찾아서 알려줄수 있는 책이 많지 않은것 같아요. 모든 가정엔 대부분 아이들을 위한 백과사전이 있지만 아이가 궁금해하는 단어만을 정확하게 설명된 부분이 없거나 그 단어만을 설명하는 부분이 없어 아이의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할 때가 많았을거에요. 하지만 와이즈만 과학사전을 살펴보면서 이런 어려움이 한방에 다 해소가 되는군요.

 

아이들이 찾아보기 쉽도록 가나다순으로 표제어를 나열하여 사전본연의 기능을 살리고 백과사전식 구성이나 교과 개념순 나열이 아니라 아이가 필요할때 원하는 단어에 바로 접근할 수 있어서 편리하군요.

 

 

곤충을 살펴보면 곤충이라는 표제어에 몸이 머리, 가슴, 배 세부분으로 되어있고, 다리 세 쌍을 가진 절지동물이라고 핵심요약이 나와있으며 그 아래에 표제어를 쉽게 풀어서 설명한 본문이 있읍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을 이용하고 정확한 이해, 표현을 위해 사진이나 정밀 그림이 추가되어 있어요.

하나 더를 통해 표제어와 관련하여 확장, 심화가 필요한 부분을 추가 설명하고 잘못된 개념을 통해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과학 용어에 대한 오류를 수정해 주니 과학 시간에 옆에 두고 필요할때마다 찾아보면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용어를 바로 바로 확인하여 과학 개념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될듯합니다.

 

사전의 장점은 공부하다 모르는 내용을 바로 찾아볼수 있다는 것이지요. 사전을 통해 스스로 찾아보는 습관이 있는 아이는 어려운 문제나 상황을 해결해야 할때 스스로 해결책이나 정답을 찾을수 있는 능력이 생길거에요. 과학도 이제 와이즈만 과학사전을 통해 모르는 과학 용어나 개념을 스스로 정립해 나간다면 어려운 과학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초를 단단하게 정립하고 다른 과목을 공부할때도 스스로 찾는 습관을 통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이 몸에 밸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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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People : 마윈 Why? 인물탐구학습만화
최효림 글, 이광호 그림, 윤재웅 감수 / 예림당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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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소한 체격에 볼품없는 얼굴, 중국 부호의 일반적인 외모와는 거리가 먼 마윈 그는 이런 선입견을 깨버리고 많은 중국인들이 열광하는 자수성가형 부자, 은퇴후에도 자선과 기부 활동으로 진정한 '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진정한 우리 아이들의 멘토로 속색이 없네요.

 

마윈은 1964년 9월 10일 항저우 시에서 경극 배우인 아버지와 가극 가수인 어머니의 둘째로 태어났읍니다.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흉내내며 태극권을 익히고 영웅담이 담긴 무협소설에 심취하기도 한 그는 고집 세고 장난이 심한 개구쟁이로 성장했고 공부, 특히 수학 성적은 매우 좋지 않았지요. 중학교때 새로 부임한 영어 선생님을 짝사랑했던 마윈은 영어를 잘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의 가이드 및 영어 방송 듣기를 9년 동안하면서 영어 공부에 힘을 쓰지만 수학점수가 엉망이라 재수후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졸업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잡지사 책 배달 일을 하던중 루아요의 소설 '인생'을 읽고 삼수 끝에 항저우 사범 대학 영어 교육학과에 합격하게 됩니다.

 

대학 졸업후 5년간 항저우 전자 공업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마윈은 전문 번역 일을 하기 위해 무역도 공부하고 국제 무역 강의도 하였고 마침내 '하이보'라는 번역 회사를 차리게 됩니다. 우연한 기회에 용감한 시민으로 방송에 나와 인터뷰를 하면서 영어 실력이 알려지며 항저우 시의 대표로 미국 투자 회사의 투자금 회수를 위해 미국으로 출장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인생의 전환점이 될 인터넷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지요.

 

시애틀 홈페이지 제작 회사 VBN 방문후 중국에 인터넷 회사를 차릴 결심을 하게 됩니다. 인터넷이 아직 개통되지도 않은 중국에서 중국 최초의 인터넷 비즈니스 회사인 하이보 네트워크를 창업하고 차이나 엘로우 페이지를 VBN과 합작하여 열었으며 알리바바를 함께 일구어낼 평생의 동료인 쑨퉁위를 만나게 되지요. 많은 자본금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항저우 텔레콤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합병을 하지만 갈등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대외 경제 무역부에서 계약직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야후의 제리 양을 만나 자신의 중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전 세계 기업과 연결하는 전자 상거래 구상을 설명한 인연은 그 이후 야후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 공유와 개방의 문제로 정부와 자주 충돌한 마윈은 14개월의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항저우로 돌아가 전자 상거래 회사를 차릴 결심을 합니다. 드디어 17명의 창업 멤버와 함께 알리바바를 설립하게 됩니다. 투자자를 찾던 중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을 만나게 된것은 알리바바의 성장에 결정적인 날개를 달아주는 사건이 됩니다.

 

알리바바를 세계적인 회사로 키우기 위해 해외 지사를 세우기로 한 모험적인 결정은 결국 실패로 돌아갑니다. 살아남는 전략을 선책한 마윈은 알리바바의 신용 거래 시스템인 동시에 신용 정보 사이트인 '청신퉁'을 탄생시키고 B2B 분야의 성공을 거둡니다. 이베이가 C2C 분야로 중국에 진출하게 되자 알리바바의 B2B 공격을 예상하고 마윈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비밀리에 C2C 사이트 제작에 들어간거죠.

 

이베이의 공격에 묵묵히 비밀 프로젝트는 진행되고 드디어 그 결실인 타오바오 사이트가 2003년 5월 10일 공개됩니다. 당장의 수익보다는 무료 서비스로 인터넷 쇼핑 고객을 최대한 확보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청년층의 호응을 얻어 이베이의 판매자들이 서서히 타오바오로 옮겨오고 알리페이 서비스로 안전한 거래를 보장하면서 드디어 이베이를 제치고 C2C 시장의 선두 업체까지 올라섭니다.

 

마윈은 2005년 이베이와의 경쟁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기 위해 강력한 검색 엔진이 알리바바에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고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야후의 실패를 타개할 방침으로 마윈의 인연을 기억한 제리 양과의 만남후 야후 차이나를 합병하게 되지요. 야후의 검색 엔진을 추가한 타오바오는 더욱 성장하게 되고 결국 이베이는 중국 사이트를 폐쇄하게 됩니다. 2007년 그동안 미뤄 왔던 알리바바의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심한 마윈은 주식의 일부를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고 홍콩 증시에 알리바바를 상장하게 됩니다. 알리바바는 상장하면서 구글 이후 최고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후 3년 동안 알리바바 덕분에 중국에서 새로 만들어진 일자리만 백만 개가 넘을 정도로 중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물론 알리바바에 투자했던 손정의와 제리 양도 큰 돈을 벌어들였고 4,900여 명의 직원도 백만 홍콩 달러를 상장 하룻밤 사이에 벌어들이게 되지요.

 

2013년 5월 10일 메일을 통해 CEO 사직을 발표한 마윈은 2014년 미국 증시 상장시 알리바바와 이어진 인연의 사람들로 하여금 상장을 알리는 종을 치게 하였고 기부에 앞장서 2014년 중국 100대 기부자 명단 1순위에 올랐고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창업 사관 학교'인 후판 대학을 설립하는 등 미래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 전진하고 있읍니다.

 

 

마윈의 성공기를 읽으면서 그의 '평범한 사람인 제가 성공했다면 세상의 80퍼센트가 다 성공할 수 있어요.'라는 말이 계속 머리에 맴도는건 평범함속에서 일궈낸 그의 미래의 꿈에 대한 성공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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