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 가디언즈 1 - 싱크홀의 정체를 밝혀라! 통합 사회.과학 어휘왕 시리즈 1
이영림 그림, 로운 교육연구소 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싱크홀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싶던 차에 샛별 가디언즈 대원들과 함께 싱크홀의 정체를 알아볼수 있는 재미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막연하게 지하철, 대형건물 등의 무절제한 공사에 의해 생기는 싱크홀에 대한 두려움은 아마도 정확히 싱크홀에 대하여 알게되면 어떻게 예방할수 있는지에 대한 경각심으로 바뀔듯합니다. 이 책과 함께 싱크홀의 정체를 알아보게요.

 

5년 단짝 친구인 허수아와 장세준은 어느날 학교 운동장에 생긴 큰 싱크홀 사건을 접하게 됩니다. 원인이 무엇인지 알려지기전에 콩난다 식품 회사의 회장은 지구 아래에 살고 있는 지저인의 짓이라고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마을 사람들을 혼란의 도가니로 만들어버리지요. 아주 오래전 지구 밑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하던 과학자들은 그걸 조사하려고 팀을 만들었고 그때 수아의 할아버지 허대구, 세준이의 할머니 오미인, 왕지락이 지진파를 이용해 지구 속에 지각, 맨틀, 외핵, 내핵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었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조사한다고 연구에 반대한 왕지락은 실패후 과학자가 아닌 사업가로 변신했어요.

싱크홀 사건에 의혹을 느낀 샛별 가디언즈 허대구, 오미인은 허수아, 장세준, 간뿅다 3호와 함께 땅속 탐험을 하게 됩니다. 결국 왕지락이 지하수를 불법으로 엄청나게 끌어 쓰느라 지반이 약해져 땅이 꺼지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되요.

하지만 이를 강력하게 부인하는 왕지락 앞에 오랜 기간 잠입 취재끝에 왕지락의 불법적인 행동을 알아낸 허수아의 아빠 허풍선 기자의 카메라 영상 증거로 씽크홀의 주범인 왕지락이 경찰에 붙잡혀가게 됩니다.

허수아, 장세준은 환경 보존의 필요성, 무모한 국토 개발의 문제점 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요.


 

 

과학 지식을 단순히 암기하는것보다는 이야기 속에 숨겨진 어휘를 통하여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알아가게 하는 이 책은 모든 공부의 기본인 원리와 개념을 어휘로부터 습득하게 해줍니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 과학 어휘에 대한 설명을 곁들어서 이야기 속에서 과학적 지식을 습득하게 하니 더 오랫동안 기억할수 있어요. 자연스럽게 어휘를 통해 지식을 쌓아가다 보면 어떤 어려운 과목도 재미를 가지고 효과적으로 배울수 있을거에요.

 

 

이 책에 나온 사회, 과학 어휘들은 책 뒤편에 다시 한번 가나다순으로 정리해서 이야기속에서 사용된 페이지까지 알려주니 샛별 가디언즈와의 탐험후 다시 한번 어휘들을 정리해보거나 궁금할때 다시 찾아볼수 있겠어요.

글을 읽어도 머릿속에 오래 남지 않고,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으며, 책을 읽어도 재미가 없다면 정답을 맞히기 위한 암기 공부가 아닌 개념과 원리를 제대로 이해할수 있는 어휘 학습을 시작해야합니다.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휘를 배워나간다면 어려운 공부도 재미있는 지식으로 머리에 쏙쏙 들어갈거에요. 이 책이 우리 아이들에게 어휘 학습의 등불을 밝혀주는 멋진 가이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