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승자와 패자를 가른 결정적 한마디
김봉국 지음 / 시그니처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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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시작되면 교수신문은 매년 초 한국 사회를 조망할 수 있는 촌철살인의 사자성어를 발표하기도 합니다. 직장에서도 신년을 맞이하여 올 한해 지향점이 될 사자성어를 말하기도 하구요. 우리가 삼국지를 애독하고 반복해서 읽는 이유도 아마 그 속에 숨겨진 네단어로 함축된 사자성어를 통해 우리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반성하고 나아가는데 큰 힘을 얻을수 있기 때문일거에요.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결정적 한순간의 판단이 가져온 승패를 볼수 있고 그 승패의 가운데에는 항상 결정적 한마디가 있었다는것을 알수 있을거에요. 지금 이순간에도 선택의 순간에서 '그래 결정했어!'하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기 위해 그 누군가의 결정적 한마디가 큰 힘이 되고 있을거에요. 오랜 역사속 고전속에서 우리에게 승자와 패자를 가른 결정적 한마디의 의미를 찾아보는것은 참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은이는 우리 인생에 도움이 될 인생의 '결정적 한마디'를 총 7장 69개의 사자성어로 설명하고 있어요. 나약함, 흔들림 앞에 필요한 한마디, 결정를 내리기 위해 통찰력이 필요할때 요구되는 한마디, 다른이의 마음을 얻기 위할때 필요한 한마디, 어려움에 빠졌을때, 현명함이 필요할때, 한단계 더 나아가고자 할때 필요한 한마디까지 어느것 하나 놓칠수 없는 멋진 말들입니다.  

 

전 체질적으로 쓴소릴 듣기를 무척 싫어하고 제 주위에도 자존감이 높을수록 더 심한 경우도 많이 본 듯합니다. 물론 역사속에서도 쓴소리를 잘 받아들여 멋진 업적을 남긴 경우도 있지만 순간의 쓴소리를 흘러보내 긴 미래의 판단을 비관적으로 만들어 버린 경우도 많은것 같아요. 제가 선택한 사자성어는 방관자명입니다. 당나라 학자인 원행충이 지은 <<석의>>에 '당국자미요, 방관자명'이라는 말로 바둑을 직접 두는 사람은 수를 잘 보지 못해도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은 잘 볼 수가 있으므로 쓴소리를 잘 받아들이라고 충고하고 있어요. 요즈음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에서도 감독직에서 물러나 야구해설위원을 하면서 제3자의 눈으로 야구를 바라보며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고 그것이 자신의 발전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고 말들을 합니다. 내 자신부터 항상 일상적으로 반복적으로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생활에 누군가가 문제를 삼고 충고하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잘못했다고 꾸짖는게 아니고 더 나은 방향을 알려주기 위해 내가 보지 못하는 것을 충고하고 도와주려는 거지만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그런 충고의 말에 익숙하지 못해서일거에요. 만약 당사자가 나름대로 성공한 사람이다면 자신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 자신의 방법이 옳아서 이렇게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자만심, 힘들게 노력해서 올라온 성공의 자리에서 더이상의 힘들고 어려움을 겪는것에 대한 두려움과 지침등이 그런 경향을 더 나타나게 할듯합니다. 하지만 유방이 한번 배반하고 돌아와 전공을 세운 '옹치'를 장량의 충고에 따라 봉후를 하고 다른 장수들의 충성과 옹치의 충성을 이끌었듯이 9회말 투아웃까지 이기는 경기를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역전패하지 않도록 마지막에 진정한 승리를 위한다면 자존심때문에 마음의 귀를 열지 못하고 누군가의 '신의 한수'를 잔소리로 생각하여 내버리는 실수를 해서는 안될듯합니다.

수천 년 역사에서 승자와 패자를 가른 ' 결정적 한마디'를 자신의 위기때, 위기라고 생각하는 순간에, 중요한 결정이 필요할때 역사속에서 빛을 발한 그 한마디에 지향점을 삼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지금보다 더 밝아질거에요. 모든 결정적 한마디가 정답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한마디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한번더 냉정하게 돌아보고 제3자의 입장에서 자신과 현 상황을 살펴보는 여유와 조심스러움이 있다면 그 충고가 답이 아닐지라도 더 나은 해답을 찾을수 있는 초석이 될거에요.

아이와 함께 사자성어을 마음에 새기면 써보면서 네단어에 함축된 긴 역사의 무게감을 느끼게 되는것은 저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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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우리 몸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1
봄봄 스토리 글, 김덕영 그림, 김갑수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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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쉽게 접할수 있고 관찰할 수 있으며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게 우리 몸이 아닐까요. 서로 다른 이성 친구나 아빠, 엄마와 다른 나의 몸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몸에 대한 궁금증이 하나씩 늘어날거에요. 어렵고 복잡한 우리 몸에 대하여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우리 몸을 살펴보도록 해요.


 

 

 

지구인 엄마의 병을 치료해 주기 위해 포테이토 별에서 우주선을 타고 온 소녀 제이는 엄마의 심부름중 우연히 만난 로운과 그의 의사 삼촌과 함께 인간의 몸을 공부하는 여행을 떠납니다.


 

 

 

우리 몸은 골격과 근육이 있어 인체의 모양을 유지하고 몸속 기관을 보호할 수 있어요, 피부 조직은 몸의 가장 바깥에서 온몸을 덮어 몸속 기관을 보호하고, 외부 환경이나 몸속에서 오는 정보는 감각 기관을 통해 알 수 있어요.

사랑니, 막창자꼬리, 이각근, 털세움근처럼 없어도 되는 신체조직도 있지만 그밖의 모든 신체조직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우리 몸의 일부죠.

별거 아닌것으로 생각했던 피부는 세균과 바이러스, 자외선 등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감각 신경을 통해 통증, 촉각, 온도, 압력을 감지하고, 약이 직접 혈관으로 흡수되게 하며, 우리 몸에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을 배설하고, 혈액의 흐름을 조절해 땀의 발산과 체온을 조절하고, 햇빛을 받아 비타민 D를 합성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지요.

우리 몸의 기둥인 뼈와 관절은 중요한 기관들을 보호하고 다양한 운동을 가능하게 해주며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혈 기능까지 담당하고 있어요.

뼈에 붙어 있는 골격근,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내장근, 심장을 뛰게 하는 심장근은 몸의 형태를 만들어 주고, 우리 신체를 유지할수 있는 소화와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 중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손을 통해 도구를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발을 통해 몸의 무게를 받쳐주고, 움직일때 넘어지지 않게 몸을 지탱해주고, 건강한 발을 통해 피로를 덜 느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신체는 성장판이 열려있는 아동기에 쑥쑥 자라므로 우리 아이들은 영양이 가득한 음식을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우리는 음식물을 섭취하여 에너지를 얻고 그 부산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므로 소화와 배설은 아주 중요한 기능이지요.

​음식물을 먹은후 입으로부터 시작하여 배설물인 똥으로 곧창자를 통해 나올때까지 이루어지는 소화 여행을 통해 음식물로부터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 등이 참으로 과학적이고 빈틈없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영양분이 흡수되는 작은 창자, 물을 흡수하는 큰 창자까지 모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기관이네요.

외할아버지가 담석으로 쓸개 제거 수술을 하셔서 쓸개에 관심이 많은 큰 아이는  간과 함께 물질대사와 소화를 돕는데 중요한 쓸개지만 없어도 우리 몸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하니 안심하는군요.

음식물의 찌꺼기 배설인 똥 뿐만 아니라 콩팥과 방광을 통한 노폐물의 제거도 중요합니다. 콩팥의 기능이 저하되어 배출되지 못한 노폐물이 몸속에 쌓여 요독증과 콩팥 기능 부족에 의한 다양한 증상이 생기는 병을 만든다고 하니 오줌을 통한 배설은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우면 흘리는 땀, 슬프면 흘리는 눈물 또한 또 다른 배설이네요. 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고 눈물을 통해 감정 표현뿐 아니라 눈의 윤활유, 산소 공급, 방어막 형성, 시력 유지까지 한다고 하니 땀과 눈물도 중요한 우리 몸의 기능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호흡과 순환이에요. 응급상황에서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은 이런 호흡과 순환을 유지시키기 위한 치료이지요.

허파를 통한 호흡, 피가 순환하는 혈액 순환은 우리 몸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중요한 기능입니다. 피속에는 산소를 전달하는 적혈구, 우리 몸을 지켜주는 백혈구, 상처의 피를 멈추게 하는 혈소판 등 혈구세포가 있지만 지치지 않고 쉬지 않고 펌프질 하는 심장의 총 길이 12만 km의 혈관 전체에 혈액을 내보내는 큰 힘이 없다면 그 세포들도 무용지물일거에요.

 

 

 

많은 인체의 기능을 대신하는 의학의 산물이 있지만 아직도 신경과 뇌를 대체하는 과학적 성과는 없어요. 생명 유지 및 사고를 담당하는 뇌, 우리 몸과 뇌를 연결해 주는 전달자 역할을 하는 척수는 중추 신경계 기관이죠. 뇌의 신경 세포와 신경 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수많은 시냅스를 통한 전기 신호의 전달이 없었다면 우리 인류가 모든 생명체를 지배하는 위치에 있지 못했을거에요.

우리 몸에는 자극을 전달하는 다양한 감각기관이 있어요. 눈, 코, 귀, 혀, 피부를 통한 오감으로부터 얻은 다양한 정보가 뇌에 전달되어 우리 몸을 지키고 반응하지 않았다면 수많은 시련으로부터 우리 인류가 살아남지 못했을거에요.

 

 

 

 

이 책의 모티브가 되는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사전>에서 '우리 몸' 관련 항목의 내용을 더 상세히 정리해 주었네요.

만화 백과에서 궁금했던 내용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곳에서 찾아보면 되겠어요.

 

학습만화 형식의 책을 보면 지식전달과 만화 구성을 통한 스토리가 서로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많더라구요. 하지만 브리캐니커 만화 백과에선 우리가 알고자 하는 지식을 빠짐없이 꼼꼼히 전달해주면서 만화속 스토리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수 있어 즐거움과 지식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속 이어질 시리즈가 더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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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4
김진욱 지음, 임대환 그림, 손영운 기획,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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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세종대왕의 위대함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정치, 언어, 예술, 과학, 농업 어느 분야도 우리 후손들에게 다 소중한 그분의 업적이니까요. 이미 대부분 알고 있는 그분의 업적 하나하나를 살펴보면서 그 속에 담겨진 창의융합 능력을 발견하다보면 아마도 이 모두가 백성을 귀하게 여긴 그분의 높은 뜻으로 모이지 않을지요.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첫번째로 살펴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우리의 세종대왕님은 그분의 멋진 능력을 발휘하고 계셨네요. 만약에 두분이 함께 만나서 서로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공유했다면 인류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역시 인문학적 상상력을 갖추기 위해선 폭넓은 독서는 기본인것 같아요. 세종도 어려서부터 무척 책을 좋아하고 책속에서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알지 못하는 많은 지식을 습득했어요. 이런 과정속에 쌓인 인문학적 상상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길수 있게 하였네요.

세자의 지위에 오를수도 없던 셋째 충녕이 형 양녕의 세자 폐위와 함께 세자의 자리에 오르고 왕의 자리에까지 오른것은 학문을 좋아하여 평소 글을 읽으며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폭넓은 시야를 갖추고 있던 준비된 세자, 왕이었기 때문일거에요.

 

어린 나이 셋째 아들로 왕위에 오르고도 탄탄대로의 길을 걸을수 있었던 것은 왕이라는 이유로 권력을 앞세워 신하들을 굴복시키지 않고 서로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결론을 내고 자신과 반대되는 무리도 포용하여 함께 일을 하려고 하는 그의 바른 인성과 남다른 포용력 때문일거에요. 그런 마음가짐은 사회적 약자인 백성에까지 적용되어 그들을 위한 결과물이 멋진 업적으로 남겨졌기때문에 지금도 우리들에게 존경받는게 아닐지요.

젊은 왕, 집권초기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왕위를 물려받았지만 인재를 알아보고 그 인재를 등용해 적재적소에 이용하는 그의 탁월한 능력, 늘 열린 마음으로 신하들의 의견을 취하고 독단적 결정이 아닌 토론을 통해 바른 결론에 도달하고자 한 점은 본받을 만한 점이에요.

 

세종이 여러 분야에 놀라운 성과을 만들어 낸 것은 다른 지식을 두루두루 섭렵하여 그것을 융할할 수 있었기 때문일거에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자신이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배출하여 그들을 현장에 잘 투입하여 좋은 결과물을 가져왔을거에요.

때로는 군사 전문가, 때로는 앞서가는 생각을 하는 정치인으로 궁궐안에 초가집을 짓고 생활하며 조선 최초의 국민투표도 시행하였고, 사회적인 약자인 노인, 버림받은 아이, 몸이 자유롭지 않은 장애인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등 자신이 가진 다양한 지식을 다양한 분야에 융합하려는 노력으로 백성을 위한 일에 노력하였지요.

 

사대주의를 통해 중국의 것을 따라 하기 급급한 조선이었지만 세종은 조선만의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였어요. 조선이 자주국으로 바로 서기 위해 중국의 영향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여 농업, 음악,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과 문물을 창조하여 실생활에 접목시켰어요. 조선최초의 농사책 <<농사직설>>, 그의 음악 도우미인 박연과 함께 우리의 음악을, 우리 약초로 백성들이 쉽게 병을 고칠수 있게 하였고, 금속활자를 정리하여 조선의 백성과 미래의 후손들이 더욱 편리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노력하였지요.

 

과학이 천대받던 시기에 그의 수학, 천문학 등에 관한 관심은 조선사에 유례없는 과학적 르네상스를 가져옵니다. 과학만이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백성들의 생활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하여 과학의 기초가 되는 수학, 지리학, 천문학, 기상학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신분에 관계없이 인재를 수소문하여 이들과 함께 세상에 없던 과학기술을 탄생시킵니다. 조선만의 시간을 알아내고 실용적인 물시계, 해시계를 만들어 내는 등 백성들을 위한 마음과 세종의 놀라운 창조력은 그와 함께 한 이순지, 정초, 이천, 장영실과 같은 출신과 배경이 다른 각각 다른 훌륭한 인재들을 알맞은 자리에 배치한 세종의 탁월한 안목과 어우러져 과학의 중흥기를 가져올수 있었지요.

 

 

세종의 업적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한글 창제는 놀라운 가치 창출이지요. 이는 중국을 받들던 유학자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백성들을 위해 널리 쓰일 글자를 만들고자 하는 그분의 노력의 산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일이든 전력을 다해 다스린다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는 세종의 말처럼 전심전력을 다해 이룬 결과물이 바로 자손만대에 길이 남을 자랑스런 우리 문자, 한글이에요. 우매한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그들의 답답함과 억울함을 풀어주려는 노력의 가치를 창출한거지요.

조선의 이름 모를 백성을 위해 그가 가진 창의융합을 실천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에 현재 우리가 이처럼 멋진 문자, 한글을 가질수 있었던건 아닐지요. 그분 덕에 지금 이순간에도 우리가 생각하는 바를 쓰고, 읽고, 공유하고 있음에 감사드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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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3
김창회 지음, 강윤정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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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세번째 인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인이자 극작가인 윌리엄 셰익스피어입니다.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희노애락을 작품속에 그려낸 그를 통하여 한 시대의 유명세를 탄 인기 작가가 아닌 모든 시대의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통찰을 통해 인문학적 상상력과 탁월한 문학성을 발휘하여 많은 연극 작품으로 재미와 감동을 주고 삶에 대하여 고민하게 한 창의융합형 인재로서 만나볼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스트랫퍼드에서 보낸 유년시절부터 런던에서 작가로서 첫 발을 내딛은 시절,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승승장구하다 아들의 죽음과 함께 4대 비극을 창작하게된 시절, 고향으로 돌아와 가족과 남은 인생을 지내다 너무 빨리 세상을 떠나버린 셰익스피어의 인생은 그가 주인공으로 써내려간 한편의 연극이 아닐지요.

 

가정형편으로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했던 셰익스피어이지만 어린시절부터 책 읽기를 통해 키운 인문학적 상상력은 그의 작품속에서 다양한 인간의 모습과 심리, 행동으로 표현되게 됩니다. 또한 교실안의 좁은 울타리가 아닌 넓은 고향 마을의 숲에서 자연을 관찰하고 끊임없이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을 탐구하면서 작품속에 개성 넘치는 다양한 주인공들을 창조할 수 있게 되지요.

문법학교에서 배운 라틴어를 통해 신화 이야기속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고 명문 대학교에 진학해 일정한 형식과 규칙을 지킨 작품을 쓰는 대신 주변 사람들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결과로 '연극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그의 말처럼 그의 작품에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며 자연과 인간의 탐구자로서 정진해 나갑니다.

 

그는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이야기에 당시 사회의 모습과 역사적 사건을 더해 새롭게 만들고 새로운 인물을 추가하거나 배치하거나 상황에 맞게 인물의 역할을 설정하면서 더 나은 작품을 창작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려고 힘썼지요. 그의 작품속에 나오는 다양한 일을 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표현하기 위해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등 아무도 모르는 가치를 발견하는 눈을 통해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해 나갑니다.

셰익스피어는 몇 년 동안 아버지의 일을 도우면서 학교에서 배웠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세상을 배우는 기쁨을 느끼지요. 그가 만난 다앙한 사람들과 그들에게 들은 이야기는 결코 학교에서 배울수 없는 것들이었지요. 고향에서 만난 '퀸즈 멘'은 그의 운명을 바꾸어 놓습니다. 가정 형편때문에 아버지의 일을 돕고 있지만 그가 좋아하는 일은 시를 쓰고 이야기를 지어내고 사람들의 생각을 글 속에 담는 일이었지요. 퀸즈 멘 극단의 막내 단원으로 런던에 둥지를 튼 시골뜨기 셰익스피어는 잡일, 단역 배우에서 그의 능력을 알아본 버비지를 통해 <<헨리 6세>> 작품으로 흥행 극작가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해서 인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평가를 내려 관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하는 그의 능력은 많이 배우지도 못했고 배경도 탄탄하지 않았지만 학교 밖 세상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로버트 그린이 말한 것처럼 '겉만 아름답게 치장한 까마귀'가 아니라 다른 새의 털을 가지고 자랑하다가 망신 당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새로운 작품 세계를 창조한 개성 넘치는 극작가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의 작품엔 다양한 직업의 인물들이 나옵니다. 그는 이들을 표현하기위해 그 직업의 종사자들을 직접 만나 조사하고 관찰하고 연구하여 그들 못지않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질 수 있었고 그 지식을 융합해 작품의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수 있었어요. 이십대 후반의 이른 나이에 런던 연극계에서 알아주는 극작가가 되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려고 노력한것은 그의 천부적인 재능과 탁월한 언어 구사 능력 못지않게 높게 평가되어야 할거에요.

런던에 퍼진 흑사병 때문에 극장을 폐쇄 당하고 동료들은 런던을 떠나지만 셰익스피어는 런던에 남아 새로운 분야인 시를 쓰는 일에 눈길을 돌립니다. 사우샘프턴 백작의 후원으로 첫 시집 <<비너스와 아도니스>>를 발표하게 되고 런던 최고의 시인이라고 찬사를 받는 위치에까지 오르지요. 어린 시절 문법학교에서 배운 신화, 라틴 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수 있었던거지요. 흑사병의 기세가 꺾인후 로드 체임벌린즈 멘 극단을 책임지는 공동 운영자이면서 대표 극작가로 다시 무대에 연극을 올리게 됩니다.

런던에 온 지 10년 동안에 다른 사람이라면 평생 동안 해도 이루기 힘든 일을 다 해낸거지요. 다른 사람들보다 운이 더 좋았을수도 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데 게으리지 않고 그것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려는 '르네상스맨'으로 노력한 덕분일거에요.

 

그는 기존의 단어를 이용해 새로운 영어 단어와 어휘 등 새로 만든 다양한 표현 2,000여개 정도를 만들어 작품에 적용하는 노력을 했지요. 또한 '지구'라는 뜻을 가진 글로브 극장을 세워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들을 담으려고 했어요. 예전과는 달리 사람들이 느끼는 모든 감정을 무대 위에서 펼쳐 보이고, 작품 속에 나오는 인물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관객들이 인생을 더 생생히 느끼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여 <<로미오와 줄리엣>>과 <<한여름밤의 꿈>>을 선보입니다. <<헨리 4세>> 같은 현실을 담은 역사극을 통해 역사 속에서 현재의 삶의 모습을 말하고 좋은 것은 배우고 실수는 반복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었지요. 엘리자베스 여왕의 은밀한 부탁으로 <<헨리 4세>>의 폴스타프 경을 새로운 작품인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에 등장시키기도 하지요. 어떻게 하면 관객들을 즐겁게 해 줄까 하고 늘 고민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즐거워하도록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그는 남녀노소, 신분의 높고 낮음에 얽매이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주는 작품을 쓰고자 했어요. 관객을 생각하는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을 중요시하였지요. 11살 외아들 햄릿의 죽음후 그의 가슴속에는 그림움과 슬픔이 가득했어요. 그의 작품에도 인간과 그리고 삶과 죽음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죽은 아들 '햄닛'을 기리며 제목을 지은 <<햄릿>>을 시작으로 <<리어 왕>>, <<맥베스>>, <<오셀로>>를 발표하며 다른 작가들의 작품과 확연히 구분되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뇌하고 갈등하는 인간의 솔직한 모습과 삶과 죽음의 문제를 제기하게 됩니다. 그런 그의 작품의 보편적 특징은 현재의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도 그리 다르지 않으므로 '청바지가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는 이야기 되는듯합니다. 

 

그는 귀납적 연구 방법을 주장한 철학자 베이컨처럼 먼저 부딪혀 경험한 후에 그것을 바탕으로 작품을 창작했어요. 그래야만 등장인물의 행동을 정확하게 그려 낼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의 이런 끈질긴 호기심과 투철한 실험 정신으로 창작된 작품은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줄 수 있었어요. 인간의 본모습과 그들이 사는 인생에 대한 고민 덕분에 그가 남긴 39편의 작품은 아직도 우리의 가슴속에 감동을 가져다주는것 같아요. 날씨 영향으로 공연이 취소되고 무대 효과 장치가 없어 공연에 많은 제한이 있는것을 고려하여 '블랙 프라이어즈'라는 실내 극장 사용을 체결합니다. 극장 환경에 맞추어 새로운 분위기의 작품을 선보여 이때 발표한 작품은 등장인물에게 닥친 어려움과 비극적 상황이 결국은 해결되고 화해와 용서로 막을 내리는 희비극이 주를 이루지요. 중년의 셰익스피어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슬픔보다는 기쁨이, 갈등보다는 화해와 용서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암시하듯 새로 쓰는 작품에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되는 결말을 강조했어요.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마지막 작품 <<폭풍우>>를 무대애 올려 주인공의 대사를 통해 은퇴하는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표현하고 30년만에 고향을 찾습니다. 그리고 죽은 아들 햄닛과 쌍둥이인 둘째 딸 주디스의 결혼식을 지내고 두 달 뒤 쉰둘의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 그의 유언장에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요. 그가 세상을 떠나고 7년이 지난 1623년에 킹즈 멘 극단의 동료 존 헤밍스와 헨리 콘델은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그의 희곡을 모아 내용을 살피고 수정해 책으로 출간합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씨의 희극, 사극, 비극>>이지요. 만약 동료들의 이런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날 그의 명성은 불가능했을거에요.

그가 이 세상에 존재했던 52년의 세월은 숫자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셰익스피어는 이 세상 그 어느 것과도 바꿀수 없다'고 말하는 영국인의 자부심처럼 그의 작품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세계인의 가슴에 큰 감동과 떨림을 선사하고 있어요.

셰익스피어의 동료였던 벤 존슨이 책의 서문에 '사랑하는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그가 우리에게 남겨 준 것을 기억하며'라는 시에 남긴 그는 한 시대의 인간이 아니라 모든 시대의 인간이었소! 라는 구절은 그가 오늘날에도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로 평가되는 이유를 말해주는건 아닐지요.

 

 

셰익스피어를 향해 '우리 대학재사들의 깃털로 장식한 채 벼락출세한 까마귀'라고 악담을 퍼붓은 로버트 그린의 질투심에서 나온 말이나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삶을 있는 그래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 새뮤얼 존슨, '셰익스피어와 인도룰 바꾸지 않겠다.'고 한 토마스 칼라일 모두 그의 위대한 창의융합 인생을 찬양하는 다른 표현은 아닐지요.

 

뛰어난 극작가라고 알고 있던 셰익스피어의 일생을 살펴보면서 그는 모든 분야에 통달한 창의융합 인재의 모범이며 그를 통해 단순한 작품만이 아닌 그 작품속에 숨겨진 그의 인간과 자연에 대한 통찰력, 인문학적 상상력, 탁월한 언어구사력의 문학성과 함께 삶과 죽음, 인간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는 반성의 시간이 되었네요. 아이와 함께 다음 창의융합 인재를 기대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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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휴대 전화가 없다면? - 우리 생활을 바꾼 놀라운 이야기 놀라운 생활의 역사 2
짐 파이프 지음, 로리 워커 그림 / 예림아이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인간은 망각의 동물, 적응의 동물인것 같아요. 어릴적 거리마다 동전이나 카드를 넣으면 전화할수 있는 전화박스가 있었고 급히 연락할 일이 있어도 전화박스를 찾는것에 불편해하지도 않았던것 같아요. 하지만 휴대전화가 생기면서 점점 전화박스는 잊혀져가고 주머니나 가방에 휴대전화가 없으면 굉장히 불편해하고 휴대전화가 없을땐 어떻게 살았을까 할 정도로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물건이며 무인도에 갈때도 꼬옥 가져가야 할 물건으로 바뀌어버린 오늘날이네요. 우리 생활을 바꾸어버린 휴대전화가 어떤 역사와 함께 우리에게 필수품이 되어버렸는지 살펴보는것은 참 재미있는 일일듯 합니다.

 

요즈음 휴대전화는 모든 과학기술이 집약된 발명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휴대전화가 우리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기까지 오랜 역사속에서 많은 예술가, 수학자, 물리학자들을 포함한 과학자들의 노력이 있었어요. 1876년 그레이엄 벨이 세계 최초로 전화 통화에 성공한 이후 새로운 형식의 다양한 앱을 이용한 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이 나오기까지 정말 긴 역사와 함께 했군요.

 

19세기에 지금과 같이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전화기를 만들었다면 아마 그 전화기를 가지고 움직이기도 힘들었을 거에요. 그레이엄 벨과 왓슨이 세계 최초로 전화 통화를 했을때 통화만을 생각했던 전화의 개념은 사진촬영, 음악감상, 네비게이션, 악세사리 등 전화 본연의 기능외에 다양한 기능을 가진 도구로 진화했네요.

전화기가 발명되기 전에는 편지를 써서 다른 사람에게 연락을 주고 받는게 몇주나 걸렸다고 하니 전화번호와 통화 버튼만 누르면 바로 연락을 주고 받을수 있고 문자나 카톡으로 바로 바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오늘날과 비교해보면 상상할수 없는 큰 발전이네요.

수신률과 전송률을 높이기 위해 황금 주파수대를 선점하려고 하고 수신영역대를 넓히려는 요즈음에 잦은 혼선과 통화 불가능 이야기를 읽으니 언제적 이야기인지 웃음이 납니다.

저 어릴적에도 무전기처럼 크고 무거운 휴대전화, 자동차속에 있는 무선전화는 부의 상징이었지요. 그런 무겁고 비싼 휴대전화가 이젠 대부분의 사람이 가지고 있는 필수품이 되었으니 격세지감을 느끼게 됩니다.

 

휴대전화를 '벽돌'에서 오늘날의 '작은 거인'으로 만든 것은 아마도 배터리 성능의 향상때문일거에요. 이렇게 휴대하기 편하게 발전하면서 하루에 전화통화를 고작 12분하고 대부분 웹서핑, 영화감상, 음악감상, 게임, 친구들과 소통을 하는데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이젠 과거의 전화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게 되었어요.

 

이젠 휴대전화는 처음 개발했던 사람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군인들은 전쟁터에서 휴대전화로 전화를 하고, 어부는 물고기 시세를 검색하고, 자연재해를 알려주기도 하며, 위험속에 빠진 사람들의 위치를 찾아내 구조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건강검진을 할수도 있고, 손전등, 전자계산기 등 우리가 원하면 무엇이든 휴대전화속으로 그 기능을 넣을수 있게 되었어요.

당연히 우리 일상생활의 중심이 되어버렸으니 그 후유증도 있을거에요.

휴대전화 사용에 의한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휴대전화 장기간 사용 자세에 의한 근골격계 이상, 나만의 세계에 빠져 가족, 친구 등과 대화의 단절 등 많은 폐해도 나오고 있어요.

이제 우리는 소설이나 영화에서만 가능했던 여러가지 놀라운 기능을 휴대전화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스마트한 기기인 휴대전화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스마트한 사용자가 될 차례에요. 

이 책을 읽고 편리한 휴대전화를 바르게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휴대전화의 발전은 어디까지일지도 궁금해지네요.

 

 

뒷편에 특별부록이 있네요.

문자 메시지를 빨리 쓰기 위해 말의 길이를 줄인 '문자용어', 다양한 활용법, 주머니나 가방에 넣은 휴대전화의 통화버튼이 눌려져 걸게 되는 '유령전화' 이야기 등 이젠 휴대전화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많아지는걸 보면 우리 생활과 뗄래야 뗼수 없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1896년 덕수궁에 처음 설치된 전화가 2016년 이동 전화 가입자 수가 약 5천 900만 명으로 집계될 정도로 우리나라 휴대전화는 짧은 역사속에 큰 발전을 가져왔네요. 만약에 휴대전화가 없다면?이라는 말을 상상하기 싫어진 오늘날 그 편리함속에 과거의 손편지 쓰고 직접 마주보며 대화를 하던 과거의 따뜻함을 그리워하게 되는 것은 아마도 우리 생활를 바꾼 놀라운 휴대전화가 걸어온 역사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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