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자연과학 365 : 곤충 식물편 - 공부가 쉬워지는 탐구활동 교과서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자연사학회연합 지음, 조민정 옮김, 정주현 감수 / 바이킹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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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산책을 하거나 가까운 야산을 오를때면 궁금증 많은 8살 1학년 둘째의 질문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주위의 많은 곤충과 식물에 대한 질문이지요. 엄마인 내가 볼때는 다 똑같아 보이는 곤충이나 식물도 꼼꼼히 관찰하는 아이의 눈엔 더 자세히 구별되나 봐요. 모르는 질문에 항상 난감한 엄마에게 아이와 함께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궁금증도 해결하고 초등 교과 수업에도 연계되어 도움을 받을수 있는 멋진 책을 만나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5학년 큰 아이와 함께 이미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실험 380을 읽어보아서 그런지 그 기대감은 더 커지는듯 합니다.

 

책 표지를 넘겨보면 맨 앞쪽과 뒷쪽에 우리가 만나볼 수 있는 계절별 대표 생물과 그 생물에 대한 설명이 어디에 있는지 페이지까지 알려주네요.

 

이 책에는 곤충과 거미, 식물, 이끼와 해조, 버섯, 미생물, 고대 생물 총 6가지 분야에 대하여 자연사학회연합에 소속된 학회 전문가들이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신비한 자연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한 책이라 그런지 마치 책을 읽을수록 체험 학습장에서 동행하며 해설해 주시는 전문가가 바로 옆에 함께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자연과 가장 친해지기 쉬운 나이인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내용을 쉬운 문장과 구성으로 진정한 지식을 얻을수 있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듯해요.

 

곤충, 거미에서는 82개의 질문과 함께 궁금증을 풀어봐요.

주제가 되는 질문은 아이가 전문가나 부모에게 물어볼 수 있는 궁금증 내용이에요. 주제 옆에는 교과 연계도 알려주고 자신이 읽은 날짜를 적어 보는 칸이 3회분이나 있어 반복해서 읽고 체크할 수도 있어요.

39개의 자연사학회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자연과학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놓았어요. 교과 과정과 연계하여 꼬옥 알아야 할 핵심 용어는 굵은 글씨로 강조해 설명하고 추가로 알아야 할 내용은 페이지 하단에 지식 돋보기로 소개하고 있어요.

우측 하단 나도 과학자에서는 아이들이 주제에 따라 직접 관찰하고 실험하고 관련 내용을 생각하고 조사해 볼 수 있도록 도움말을 제시하여 탐구활동 교과서의 역할도 하고 있네요.

 

 

식물에서는 40개의 주제, 이끼와 해조에서는 24개, 버섯에서는 11개, 미생물에서는 9개, 고대 생물에서는 18개의 주제를 살펴볼 수 있어요.

 

주제 사이 사이 들어가 있는 그림은 오히려 실사에 의한 설명보다 아이들이 더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간략하면서도 자세히 표현되어 있네요. ​

책으로만 읽고 배웠던 역사 유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진정한 지식이 되듯 어떻게 아이에게 자연을 체험할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다면 자연사 전문가의 설명이 들어 있고, 관찰하고 실험하고 생각하고 조사해 볼 수 있는 도움말이 들어있는 이 책과 함께 자연과학을 접하게 한다면 우리 아이의 자연에 대한 이해와 자연의 원리에 대한 깨우침은 더 이상 어렵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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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나라 사전
테즈카 아케미 지음, 타카모리 마쓰미 옮김, 후키우라 타다마사 감수 / 사계절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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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이 아련한 꿈이 아닌 현실이 되어버리고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바로 바로 알수 있고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 다양한 문화를 직, 간접적으로 접할수 있는 요즈음 세계 여러나라에 대하여 아는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듯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둘째아이가 홈스쿨링으로 세계 여러나라에 대하여 공부하고 있던 참에 연계와 지속적 관심을 유지할 좋은 책을 만난듯하여 무척 반가웠어요.

 

이 책에선 국제 연합 가입 여부 등을 고려하여 아시아, 유럽, 남북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의 지역으로 국가를 구분하고 지역별로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여 우리나라를 포함 197개국의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해당 국가에서 주로 쓰는 인사말인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세 가지 인사말을 그 나라 문자와 한국어 발음으로 소개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부르는 국가명, 한국어 표기와 영어 표기의 국가명, 수도명과 국기를 소개하고, 소개하는 세 가지 인사말에 쓰인 언어와 면적, 인구, 주요 언어, 통화, 시차 등 그 나라의 특징과 설명이 적혀있어요.

맨 하단엔 해당  국가가 세계의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지도에 표기하고 세계 지도에 표기되어 있는 번호를 함께 적어두었네요.

표지 바로 뒷장엔 세계 지도가 나오며 공부해야 할 대륙을 색깔별로 구분하여 책 어디에 있는지 페이지도 적어두었어요. 흰색으로 표시한 부분은 국경 및 귀속이 불분명한 지역이군요.

 

지역별 국가를 살펴보기전 그 지역의 대륙의 지도와 함께 책에 기술된 순서대로 번호가 적혀져 있어요. 우리나라는 아시아 지역 2번째로 소개되어 2번의 번호가 적혀져 있네요.

나라별 설명 하단부엔 참고로 더 자세히 알아야 할 내용도 작은 글씨로 꼼꼼히 알려주네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그 나라의 도시, 유적, 유물, 음식 등을 그림으로 그려놓기도 했어요.

 

 

책 제일 뒤편엔 가나다순으로 국가를 배열하고 설명된 페이지도 알려주니 궁금한 나라가 있으면 쉽게 찾아볼 수 있겠어요.

초등학교 5학년인 큰 아이는 사회과부도를 반복적으로 학습하면서 우리나라 지리 등에 대하여 많은 지식을 쌓고 사회과목 공부에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초등학교 1학년인 둘째에게는 세계 나라 사전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세계 지리에 대한 기초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손에 들고 다니기 적당한 크기라 여행중 차안에서도 지루한 시간을 재미있는 세계 나라 사전과 함께 할 수 있겠어요.

음성이 나오는 **펜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연구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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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문재인 (일반판) Who? Special
김승민 지음, 김광일.툰쟁이 그림, 경기초등사회과교육연구회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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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그림자로 불리우며 노무현 대통령과 시련, 역경을 함께 헤쳐나갔던 사람이지만 그에 대하여 잘 알지 못했던 문재인, 앞당겨진 대선을 앞두고 현명한 판단을 위해 그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직 평가를 하기엔 이루지 못한 숙제가 남아있고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모르는 미완의 문재인에 대하여 그가 살아온 인생을 통하여 앞서 가늠해볼 수 있어 무척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외모적인 모습과 여유로움에서 금수저로 생각되어지는 문재인은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남쪽으로 피난하여 내려와 부산에 터를 잡은 피난민이었어요. 멀리 다른 지역에 가 양말 장사를 하는 아버지, 매일 장사를 하러 다니는 어머니와 함께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냅니다. 육성회비를 못내 수업을 받지 못하기도 하고 성당 구호품을 받아 먹을거리를 해결하고 태풍에 지붕이 날아가 버리는 현실에 서러워하기도 하지요. 평소 부끄러워하던 연탄 배달 일을 동생 대신 따라 나가 어머니의 힘든 고생을 알게 된 문재인은 지독한 가난으로 힘든 시절속에서도 가난을 이겨 내는 법을 하나하나 배우며 자라나갑니다.

 

통합지식 플러스 1에서는 책 속에서 다른 세상을 만나는 행복함을 가지고 책, 신문, 사회의식을 담은 잡지 등을 접하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식속에서 부당한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 의식을 키우며 훗날 어려운 사람이나 불의한 상황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 사람 문재인, "내가 알고 있는 최고의 원칙주의자"라고 노무현 대통령이 말할 정도의 원칙을 지키는 사람 문재인, 노동,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며 '듣기를 잘 하는 변호사'로 활약하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대화법을 몸에 익히게 된 문재인, 그만의 장점도 살펴볼 수 있었어요.

 

공부에 별로 관심이 없던 문재인은 고학년이 되자 눈에 띄게 성적이 오릅니다. 선생님의 비싼 과외 제안을 거절하고 혼자서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한 그는 부산에서 일류 학교로 꼽히는 경남 중학교에 당당히 합격하게 되지요. 학교 도서관에서 항상 마지막까지 남아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책 특히 사회 비판적인 성향의 잡지를 보기 시작한 그는 경남 고등학교 1학년 재학중 박정희 대통령의 3선 개헌 반대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모습을 보며 세상에 일찍 눈을 뜨게 됩니다.

 

통합지식 플러스 2에서는 문재인의 가족이 부산으로 피난하게 만들었던 한국 전쟁에 대하여 살펴봅니다. 한국 전쟁의 발발 원인, 전개, 전쟁으로 인한 정치, 사회적, 경제적 영향, 그로 인한 피난민과 이산가족의 아픔까지 알아볼 수 있었어요.

 

불의한 세상에 좌절감을 느낀 문재인은 불량 학생들과 어울리며 방황하기 시작합니다. 선생님의 체벌 폭행을 보며 수업을 거부하고 백지 답안지를 내기도 하는 등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비록 손해를 보더라고 고집스럽게 그 원칙을 지켜나가지요. 반항심에 공부를 멀리했던 문재인은 대학 입시에 떨어지지만 1년 동안 온 힘을 다해 공부해 이듬해 경희 대학교 법학과에 수석으로 합격하게 됩니다. 새로운 희망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해 보려던 문재인 앞에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 선포와 대학 휴교령이라는 사건이 다가옵니다. 학생 대표들과 시국 선언문을 작성하고 직접 읽기까지 한 그는 여러 번의 시위 참여로 시위 주도자로 지목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잘못된 세상과 싸워 나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요.

 

통합지식 플러스 3에서는 요즈음 이슈가 되고 있는 개헌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여러 법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최고의 법으로 고치거나 새로운 조항을 만들 때에는 반드시 국민의 투표로 동의를 얻어야 하는 헌법에 들어있는 국민의 권리와 의무, 그리고 삼권분립에 대하여 살펴보고 1, 2, 3, 4차 개헌의 역사적 의의와 내용도 알 수 있었어요.

 

서울 구치소에서 4개월간 수감생활을 마친 문재인은 바로 군에 입대하게 됩니다. 가장 힘들기로 소문난 특전사 공수 부대에 배치되지요. 군대 최우수상을 받는 등 성실하게 힘든 훈련을 마치고 제대하자 아버지의 죽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정희의 죽음으로 암울했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학교로 돌아와 열심히 공부해 사법 시험 1차에 합격하고 2차 시험을 준비중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의 정권 장악에 민주화를 외치는 시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시위 주도 혐의로 체포되어 구치소 수감중 사법 시험 2차 합격소식을 듣고 얼마후 3차 면접 준비중 안기부로부터 시위에 대한 문제 지적에 걱정했지만 사법 시험에 최종 합격하게 되지요. 사법 연수원 생활을 마치고 판사를 꿈꾸지만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주도한 데다 감옥에 투옥됐던 전력때문에 판사 임용에 누락되고 변호사 생활을 시작하기로 결심하게 되고 드디어 노무현과의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함께 노동, 인권 변호사 생활을 하던 중 조선소 노동자 사망 사건 변호로 노무현은 변호사법 위반과 제3자 개입 혐의로 체포되고 문재인은 그의 변호를 맡아 무죄 석방시킵니다.

 

통합지식 플러스 4에서는 5, 6, 7, 8, 9차 개헌을 살펴보고 헌법 개정과 관련되어 제1, 2, 3, 4, 5, 6 공화국으로 바뀐 역사도 알 수 있었어요. 여러명의 대통령이 바뀌었어도 현재도 제6공화국인 이유를 알 수 있었네요.

 

변호사 자격을 잃은 후 국회 의원이 되어 더 많은 사람을 위해 일하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을 응원하던 문재인은 청문회에서 일약 스타 정치인이 된 후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될 만큼 정치적으로 성장해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던 노무현의 진심 어린 부탁과 설득으로 부산 선거 대책 본부장을 맡게 되고 16대 대통령이 된 노무현을 위해 청와대 민정수석의 제안을 수락하게 됩니다. 일 년 만에 청와대를 나와 아내와 함께 네팔 히말리아 여행중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발의 소식을 듣고 돌아와 재기를 노리는 노무현 대통령을 위해 시민사회수석, 남북 정상 회담 준비 위원장, 비서실장 등을 수행하며 봉하마을로 퇴임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합니다.

통합지식 플러스 5에서는 최근 국정논란 사태로 자세히 알게된 다양한 청와대의 조직 구성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대통령 가까이에서 대통령이 국정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보좌해야 하는 사람들의 무책임하고 비법리적 행동에 다시 한번 분노하게 됩니다.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시골 생활의 즐거움을 누리던 문재인에게 기록물을 빼돌리고 뇌물을 받았다는 새 정부의 공격에 마음아퍼 하던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 소식이 들립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한 슬픔과 분노로 힘들어 하던 그에게 세상은 다시 정치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2012년 4월 19대 총선에 출마하여 부산 사상구에서 국회 의원으로 당선된 그는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의 유력한 후보가 되며 노무현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 사람 사는 세상'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해 보겠다는 결심을 서게 하지요.

 

통합지식 플러스 6에서는 노벨 평화상 거론까지 되고 있는 평화로운 촛불집회를 통해 2000년 대에 들어 집회의 상징이 된 '촛불'의 의미를 살펴보고 주한 미군 장갑차 희생 여중생 추모 촛불 집회,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촛불 집회,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 집회까지 내용과 의의를 알아봅니다.

 

2012년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고 선거 막판까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박빙속에서 아쉽게 패배한 문재인은 스스로의 부족함을 채우겠다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바라보며 지금의 정부는 국민에게 신뢰를 잃어 야권이 힘을 합쳐 정권 교체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2015년 2월 당권에 도전해 당대표로 선출되고 계파와 사람에 의존했던 공천을 제도와 룰에 의한 공천으로 바꾸는 혁신을 위해 당대표까지 사퇴한 결과 문재인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은 2016년 4월 13일 제20대 총선에서 123석을 획득하며 제1당이 되었어요. 2016년 10월 박근혜 대통령과 그 주변 인물들이 국가 권력을 제멋대로 휘두르며 불법적으로 각종 이득을 취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지며 국민들의 분노에 찬 탄핵과 처벌에 대한 뜻을 바라본 그는 이제 국민의 뜻이 바로 세워지는 나라를 만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정치 리더로 다시 도전하는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아직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그의 꿈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 꿈이 이루어질 날이 오기를 바라며 우리 아이가 그런 세상에서 자라날 수 있기를 고대해 봅니다.

 

 

어린이 진로 탐색에서는 국회 의원에 대하여 살펴봅니다. 국회 의원 선출 과정도 알아보고 국회 의원처럼 나의 1년간 용돈으로 예산도 세워봅니다. 국회 의원들이 활동하는 국회 의사당 내용을 읽으면서 더 이상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싸우거나 모른체 하는 그런 국회 의원이 아닌 진정한 국민의 대변자로 국민의 뜻을 쫓아 국민이 바라는 세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국회 의원들이 거주하는 그런 장소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

아직 평가가 끝나지 않은 잠룡 문재인이 살아온 인생을 아이와 함께 살펴보면서 우리의 기대가 헛되지 않도록 우리의 꿈을 이루어 줄 리더로 성공하여 마지막 평가의 순간에 본인과 국민이 모두 만족하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기를 ​두손모아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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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기 딱 좋은 날 담이 곰이 학교 가자 1
정신 지음, 홍수영 그림, 김수현 전문가 가이드 원고 / 시공주니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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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니 어린시절 그렇게 일기 쓰기를 싫어하고 힘들어 했던 날들이 스쳐지나갑니다. 무언가 특별한 일기 쓰기 좋은 사건이 일어난 날이 아니면 대체 무엇을 써야할지 고민하고 방학숙제중 일기 쓰기를 가장 힘들어 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적는다면 무궁무진한 일기의 소재가 있지만 특별한 이벤트만을 일기의 소재로 삼았기 때문일거에요. 이제 담이와 곰이와 함께 일기 쓰기 딱 좋은 날이 어떤 날인지 한 번 살펴보도록해요.

 

쌍둥이 토끼인 담이과 곰이는 엄마에게 일기장을 받습니다. 하루를 되돌아보며 떠오르는 일을 적어보라고 하시며 내일 아침 확인하신다네요.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는 담이는 '엄마가 일기를 쓰라고 헀는데 일기를 쓰기가 싫다. 진짜 막 싫다.'라고 쓰고 곰이는 '담이가 날 때려서 내가 더 세게 패 줬다. 바보, 쪼다, 오리궁둥이.' 라고 썼어요.

다음날 일기를 확인한 엄마는 담이에게는 일기를 왜 쓰기 싫은지, 곰이에게는 왜 싸웠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찬찬히 돌이켜 보면서 열 줄을 쓰라고 하시네요.

엄마가 가고 난 뒤, 일기를 안 쓰기 위해 아무 일도 안 일어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아무 생각도 안 하기로 결심합니다.

오줌이 마려운 곰이는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싸고 오라는 담이의 말에 오줌을 참다가 그만 실수를 해버립니다. 하필이면 청설모 설설이가 이것을 보고 놀려되는군요. 하지만 싸우면 일기 써야한다고 담이가 참으라고 합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일기을 안 쓰려고 하지만 저녁에 엄마에게 혼날까봐 걱정입니다.

훌쩍이는 곰이에게 마음씨 좋고 참견 잘하는 이웃집 오소리 아줌마가 당근 사탕을 주면서 위로합니다. 곰이가 제일 좋아하는 사탕이라 눈물을 닦고 활짝 웃어봅니다.

곰이가 사탕 껍질을 벗기자 사탕을 먹으면 일기를 써야한다고 담이가 말립니다. 하지만 곧잘 잃어버리고 잊어버리는 곰이가 당근 사탕을 잊어버릴때 사탕을 차지하려는 담이의 계략이죠. 곰이는 사탕을 물이라고 생각하고 먹고 사탕을 잘게 부숴 한 조각 정도만 먹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군요. 나머지는 내일 먹기로 하지만 사탕 때문에 너무 괴로워 남은 사탕 조각을 주머니에서 다시 끄집어내려고 합니다.

그때 설설이가 물이 빠진 엄마의 소식을 전합니다.

물에 빠진 엄마는 곰 아저씨, 멧돼지, 여우, 꼬마 토끼, 말다툼하던 거북이랑 기린의 도움으로 땅 위로 올라왔어요.

저녁을 먹은 뒤 엄마는 오늘 하루는 나를 돌아보고 친구들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가슴이 벅찬 하루였다고 말합니다. 담이는 엄마가 가슴이 벅찬 나머지 일기 검사는 잊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곰이는 사탕보다 훨씬 기억에 남는 일이 생겼다고 남은 사탕을 입에 몽땅 넣고 깨물어버립니다. 담이는 욕심쟁이라며 울상을 지으며 곰이 입을 쥐어뜯고, 곰이는 담이 뺨을 꼬집으며 둘이 한데 뒤엉켜 싸우는군요.

둘을 말리며 엄마가 일기 쓰기를 확인합니다.

엄마가 나간 뒤에도 한참 싸우던 곰이와 담이는 아무 일도 안 일어나기엔 하루가 너무 길고 오늘 일어난 일을 다 쓰면 열 줄도 넘을거라고 말하는군요.

오늘은 일기 쓰기 딱 좋은, 사늘한 가을밤입니다.

 

 

담이와 곰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정말 엄마인 나도 아이들에게 일기 쓰라고 재촉하고 일기 쓰기를 확인만 했을뿐 어떻게 일기를 쓰고, 어떻게 잘 쓸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지 않았던 것 같고, 하루의 일을 떠올릴 수 있도록 대화를 많이 하지 않았으며, 하루의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함께 공부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5학년에 올라간 큰 아이가 작년 4학년때 자신이 쓴 일기에 일일이 느낌을 적어 아이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선생님 덕분에 일기 쓰기를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에게 일기 쓰기의 재미와 자신의 하루를 글로 적어보는 습관을 혼자서 고민하지 않고 엄마와 함께 대화하고 배워나가면서 배워나갈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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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력 마스터 4권 초등 1학년 덧셈과 뺄셈 중급 1 - 수학에 대한 자신감 즐깨감 연산 시리즈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엮음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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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둘째 아이와 함께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쉽게 포기하게 되는 수학을 공부하면서 쉽고 재미있고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중 계산력 마스터를 알게 되었어요. 3권 100까지의 수와 덧셈과 뺄셈 초급을 이미 접해서 그런지 4권을 함께 공부하면서 더 자신있게 수학을 대하는 모습에 뿌듯함이 느껴졌어요. 자유로운 유치원 생활을 벗어나 정해진 규칙과 틀에 갇혀 지내게 되는 새내기 1학년 아이에게 학교 공부가 어렵고 이해할 수 없다면 적응하는것이 두배로 어려워질거에요. 계산력 마스터와 함께 하루 2쪽씩 꾸준히 공부하면서 실수를 줄이고 계산 속도를 높여 나간다면 규칙적인 공부 습관과 수학에 대한 자신감으로 낯선 새학년 새학기도 잘 적응하리라 기대합니다.

 

8주의 과정 각 단원을 시작하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계산력 마스터 표입니다. 주마다 배울 내용과 학습 목표를 알려주네요. 아이와 함께 일주일간 어떻게 공부할지 함께 살펴보고 목표의식과 책임감을 심어줄 수 있어요. 통과 기준을 살펴보면서 몇 문제를 맞추어야 하고 얼마나 빠른 시간에 맞추어야 하는지 이야기해보고 학습이 끝날때마다 맞은 개수, 걸린 시간을 스스로 적어보도록하고 통과가 되면 마스터 스티커를 직접 붙이게 해주니 공부에 대한 목표의식과 책임감,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길러지는것 같아요.

한 단원의 학습은 1주 6일간 진행되고 하루 2페이지씩 공부하니 학습량이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매일 꾸준히 학습하면 1주일마다 한 단원, 2개월에 한 권을 마스터할 수 있으니 결코 부족하지 않아요.

 

1일차에는 만화와 스토리텔링 문제로 아이에게 배우게 될 내용을 수학적 상황에서 이해하게 하여 흥미를 유발시켜 집중하게 해주고 개념과 원리를 이해시키고 연산 훈련에 앞서 사고력 문제로 준비를 할 수 있어 새로운 내용을 접하기 전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줍니다.

 

2일차부터 5일차까지는 반복 훈련을 통해 계산력을 충분히 훈련하여 수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연산을 자연스럽게 체계화 해주는군요. 2일차, 4일차는 정확히 풀기로 맞은 개수를 체크해 스스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고 3일차, 5일차는 정확하고 빠르게 풀기 연습을 하면서 집중력이 부족한 1학년 아이들에게 집중력을 키우며 학습 효과는 배가 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실수를 줄이면서 계산 속도를 높일수 있겠어요. 

 

 

6일차는 연산이 적용된 교과서 문제를 풀면서 실전 훈련을 하니 단원에서 요구하는 계산력을 마스터 할 수 있겠어요. 학교 시험 난이도의 종합 문제로 한 주간 공부한 학습을 진단하고 맞은 개수와 문제 풀이 시간을 체크하여 나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나의 실력은 어느 정도인지 피드백을 할 수 있어요. 단순 연산 문제 풀이에서 실제 평가 시험 문제로 바뀌었을때 처음엔 조금 낯설고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차츰 적응하고 이해하면서 풀어내는것을 보니 학교 평가 시험 준비에도 도움이 되겠어요. 몰라서 풀지 못하는것이 아니고 적응의 문제인듯해요.

 

 

연산의 반복 훈련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연산 학습은 아이에게 규칙적인 공부 습관을 길러주는데 좋은 공부 방법인것 같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수학을 접하게 되는 1학년 아이들에게 적다고도 생각할 수 있는 공부양이지만 매일 꾸준히 학습하면서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과 매일 매일 마스터 스티커를 붙여 나가면서 계산 마스터 표에 책임감을 가지면서 실수를 줄이고 계산 속도를 높여가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우리 아이가 수학에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 학습에 눈을 뜰것 같네요. 학년별 2권씩 4개월에 한 학년의 수학과정을 공부할 수 있어 아이가 부담없이 초등 연산을 마스터 할 수 있겠어요. 초등학교 5학년인 큰 아이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얼른 초등 5학년 계산력 마스터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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