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자연과학 365 : 곤충 식물편 - 공부가 쉬워지는 탐구활동 교과서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자연사학회연합 지음, 조민정 옮김, 정주현 감수 / 바이킹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와 함께 산책을 하거나 가까운 야산을 오를때면 궁금증 많은 8살 1학년 둘째의 질문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주위의 많은 곤충과 식물에 대한 질문이지요. 엄마인 내가 볼때는 다 똑같아 보이는 곤충이나 식물도 꼼꼼히 관찰하는 아이의 눈엔 더 자세히 구별되나 봐요. 모르는 질문에 항상 난감한 엄마에게 아이와 함께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궁금증도 해결하고 초등 교과 수업에도 연계되어 도움을 받을수 있는 멋진 책을 만나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5학년 큰 아이와 함께 이미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실험 380을 읽어보아서 그런지 그 기대감은 더 커지는듯 합니다.

 

책 표지를 넘겨보면 맨 앞쪽과 뒷쪽에 우리가 만나볼 수 있는 계절별 대표 생물과 그 생물에 대한 설명이 어디에 있는지 페이지까지 알려주네요.

 

이 책에는 곤충과 거미, 식물, 이끼와 해조, 버섯, 미생물, 고대 생물 총 6가지 분야에 대하여 자연사학회연합에 소속된 학회 전문가들이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신비한 자연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한 책이라 그런지 마치 책을 읽을수록 체험 학습장에서 동행하며 해설해 주시는 전문가가 바로 옆에 함께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자연과 가장 친해지기 쉬운 나이인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내용을 쉬운 문장과 구성으로 진정한 지식을 얻을수 있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듯해요.

 

곤충, 거미에서는 82개의 질문과 함께 궁금증을 풀어봐요.

주제가 되는 질문은 아이가 전문가나 부모에게 물어볼 수 있는 궁금증 내용이에요. 주제 옆에는 교과 연계도 알려주고 자신이 읽은 날짜를 적어 보는 칸이 3회분이나 있어 반복해서 읽고 체크할 수도 있어요.

39개의 자연사학회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자연과학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놓았어요. 교과 과정과 연계하여 꼬옥 알아야 할 핵심 용어는 굵은 글씨로 강조해 설명하고 추가로 알아야 할 내용은 페이지 하단에 지식 돋보기로 소개하고 있어요.

우측 하단 나도 과학자에서는 아이들이 주제에 따라 직접 관찰하고 실험하고 관련 내용을 생각하고 조사해 볼 수 있도록 도움말을 제시하여 탐구활동 교과서의 역할도 하고 있네요.

 

 

식물에서는 40개의 주제, 이끼와 해조에서는 24개, 버섯에서는 11개, 미생물에서는 9개, 고대 생물에서는 18개의 주제를 살펴볼 수 있어요.

 

주제 사이 사이 들어가 있는 그림은 오히려 실사에 의한 설명보다 아이들이 더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간략하면서도 자세히 표현되어 있네요. ​

책으로만 읽고 배웠던 역사 유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진정한 지식이 되듯 어떻게 아이에게 자연을 체험할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다면 자연사 전문가의 설명이 들어 있고, 관찰하고 실험하고 생각하고 조사해 볼 수 있는 도움말이 들어있는 이 책과 함께 자연과학을 접하게 한다면 우리 아이의 자연에 대한 이해와 자연의 원리에 대한 깨우침은 더 이상 어렵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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