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의미로 등 뒤에 누워 있는 그가 미치도록 의식되었다
매번 주는 대로 받아먹는 그녀가 가끔은 발정한다
어디서 뭐에 발정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그녀는 귀했기에...
사랑스럽다는 듯이 다정한 목소리로 악마가 속삭였다
그가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몇 안 되는 순간이었다
나랑 학연으로 엮어서 기분 나쁘셨나 보다, 우리 후배님?
그런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은 귀찮긴 해도 짜릿했다
고민 없이 주먹을 날릴 때마다 아드레날린 샘솟기도 했고
저거 내 거라고. 손대는 년이든 놈이든 걸리면 죽는다고
내가 언제부터 네게 보고하는 사람이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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