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차이
밖에서 보면 몰라보겠어
네가 오니 이제야 집 같네
웬만하면 한국에 아예 들어 오지 그러니?
내가 제일 증오하는 부류가 기술 유출하는 놈들이야
일만 하다 평생을 보낼래?
여자도 만나야 결혼도 하고 대도 이을 게 아니니?
그냥 가볍게 만나봐
형이 제 모든 걸 알지 못합니다
그 여자와의 강렬한 추억 때문인지 그는 아직까지 다른 여자를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가 다시 입을 맞춰왔다
그 입맞춤에 그는 이성이 희미해져 갔다
최애의 아이
그는 정적을 유지했다
그녀는 하지도 않던 멀미를 해 창문을 열었다
마음에 안 들어. 마음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어쩌자고 여기 태평하게 앉아 있는걸까
당장 가서 뭘 어떻게 해야 하지?
속마음이라도 읽은 듯 그가 말했다
앞으로 계속 만나면 문제 없어요
결례만 아니라면 내내 고개를 숙이고 사죄하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 사죄하는 건 좋지 않은 선택일 터였다
오늘 어떻게든 기회를 만들어 진실을 털어놓는 게 맞는 행동 같았다
두 사람의 대화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엘리트 여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