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예민하면 이럴까

아직 뭐 한 것도 없는데, 벌써 이러면 어떡하려고 그래

걱정해 주는 말이었지만 말투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거기에 어떤 반박도 할 수 없었다

이번에는 그녀가 노골적으로 손장난을 쳤다

몸은 더 솔직했네

드디어 끝난 건가 싶어서 안심한 순간이었다

놀란 그녀가 그의 다음 행동을 예상하고 막으려 했지만 늦었다

첫 키스와는 비교도 될 수 없게 심장이 쿵쿵 빨리 뛰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 감각이지?

솔직한 몸을 따르니까 얼마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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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싫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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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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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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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 자체가 불행이었다

애써 지난 일을 잊으려 몸을 움직였다

덕분이라고 해야 할지 욕구가 넘실댈 여력도 없었다

이유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돌려주러 갈 때를 대비한다고 치부했다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 짜증이 솟고 그걸 참기가 어려웠다

이제는 망령이 된 어린 시절의 기억처럼 그들에게서 영영 벗어나지 못하리라는 예감이 들었다

장소만 바뀌었을 뿐 일상과 다를 바 없었다

그런데 어째서 공허한 걸까

떠날 때 붙잡으면 됐을 텐데 왜 잡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조금만 밀어붙이면 혼란스러워하다가 넘어왔을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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