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예민하면 이럴까
아직 뭐 한 것도 없는데, 벌써 이러면 어떡하려고 그래
걱정해 주는 말이었지만 말투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거기에 어떤 반박도 할 수 없었다
이번에는 그녀가 노골적으로 손장난을 쳤다
몸은 더 솔직했네
드디어 끝난 건가 싶어서 안심한 순간이었다
놀란 그녀가 그의 다음 행동을 예상하고 막으려 했지만 늦었다
첫 키스와는 비교도 될 수 없게 심장이 쿵쿵 빨리 뛰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 감각이지?
솔직한 몸을 따르니까 얼마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