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여자 이름이 뭔지 알아요?
그게 뭐 어쨌다는 건가
날 경멸하는 건 당연한데, 식사는 계속해요
누난 품위 있는 사람이 좋아요?
나는 해답이 있어요
속이고 납치하고 강간하는 게 각별한 사람에게 할 사람인가
아직 나한테 마음이 있다고 치고 내가 그쪽이랑 만난다고 그쪽 아버지가 포기한다는 보장은요
진작 그러지 그랬어요
웬만하면 그런 패륜은 하기 싫어요
죽음은 과한 축복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무리 봐도 끝난 것 같아서 어느 정도는?
첫 경험끼리
오빠가 내일 한국에 돌아와요?
상견례를 해야 하니까
고집도 그런 고집이 없었다
그 헛소리 밖에서 한 거 아니지?
네가 싫다니까 조심하라고는 하마
당신은 가만히 있어
여자애가 먼저 조심해야 하는 거야
남자애들은 본능이 강해서 실수할 수 있으니까
그의 스킨십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는 남자는 그럴 수 있다며 아들을 감쌌다
시간을 확인하니 오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