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아빠가 자식을 질투하겠어.. 싶었다
오늘도 상사에게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일던 내 거 데려와야지
잠든 것 같은데 우리 딸 줘, 침대에 눕히게
아이를 달라는 남편의 손을 무시한다
그녀는 아기를 더 꼭 끌어안으며 고개를 저었다
네가 여기 있는데 나 혼자 어떻게 자?
대체 언제까지 저놈의 말도 안 되는 애정 결핍을 들먹일 계획인 걸까
그럼... 오늘만 데리고 자면 안 돼요?
우리 딸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얼굴로 자고 있잖아
공동 육아를 핑계로 휴직한다고 하니까 못 하게 한 사람이 누군데
나는 우리 딸도 사랑하지만 오빠를 더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