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구 불만 해소하러 가자

꼭 이런 날, 비가 오고 난리야

여기는 좀 아니지 않아?

손님이 원하는 곳에서 일을 합니다

이 여자도 그녀에 대해 알고 있다는 눈빛이었다

아줌마인지 아가씨인지 모르겠는데...

젊은 몸을 원하는 남자들은 떠났고, 혹시 학생도 있나?

남자들과 하는 것과 똑같아요

여자한테 받는 기분이 이런 거였구나..

공무원뿐만 아니라 도둑고양이 한 마리까지 출입했다는 게 문제겠지

남녀의 섹스가 반드시 상대에게 오르가즘을 선물해 주는 건 아니다

남자들이 주지 못하는 오르가즘을 그녀의 손과 혀가 선물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오늘이... 마지막이에요

옆집에 아픈 애 있다고 들었는데.. 몇 살인지 알아?

위치로 보면 그 집과 저 집이 위아래로 이어져 있다

서른도, 마흔도 옆집 서른다섯도 팔 수 있다면 영혼도 팔고 싶을 거야

더 이상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저 집은 언제 이사를 왔지?

몯느 답은 2층에 있는 것 같았다

직접 그리는 걸 보는 건 처음이라 붓이 움직이는 시간을 시선도 따라 움직였다

사용하는 물감의 색상은 밝았지만, 그럼에도 힘겨워 보이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걸 바디페인팅이라고 하는 거야

몸이 엄청 커서 물감도 많이 들겠다

엉망이야... 미적 감각이 전혀 없어

오늘을 떠올리면 넌 어떤 단어를 생각할 거야?

오늘은 아저씨한테 볼일 있어서 온 거 아닌데

저 아저씨 자주 여기 와요?

하루에 한 번 저 아저씨가 여기 오게 해주면 내가 공짜로 해준다니까

아저씨가 내 경고 무시한 거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책임 못 져

올 것 같아서... 이쪽은 생각 못했지만

아줌마한테 오는 길 아니니까 절대 나오지 말고

너 지금 그만두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 없을 거다

거기 뒤에도 나와서 어서 밀어

빨리합시다, 험한 꼴 당하기 전에

어제 내가 안 해줬다고 되게 서운했던 모양이지?

그대로 있어. 아니면 죽는다

무고한 사람 상대로 총까지 들고 나타난 사람들이...

이 상황이 재미있습니까?

니들이 국정원 상대로 무슨 짓을 벌이는지 알아?

이런 걸로 협박하시면 오늘 찍은 영상 방송국에 뿌립니다

일단은 자리를 피하는 게 좋을 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히키코모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자신이 말한 2차와 남자가 말한 2차가 아무래도 다른 모양이었다

그저 더 놀고 싶은 마음으로 아무 생각 없이 따라 들어온 건데

아무리 경험이 없다고 한들 지금 상황이 어떤 의미인지까지 모를 리는 없었다

한 잔, 하실래요

진짜 술 먹으려고 들어온 건 아닐 테고...

먹을 만큼 먹었으니까 그냥 바로 할 거 하지

지금 그의 머릿속은 온통 그녀의 모습이 진짜일까 거짓일까 그 생각밖에 없었다

그래서 진짜 해보고 싶은 게 뭔데?

정말 술이면 계속 마시고..

그렇게 뻔히 쳐다보면서 술만 마시려고 왔다는 건 너무 모순 아닌가?

이런 거... 많이 해 봤나 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오늘도 상사에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뇌가 녹진하게 녹아버리는 느낌이었다

눈앞이 아득해지며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이 기묘한 감각에 영혼을 팔라면 팔 수도 있을 것 같다

이걸로 가버리면 곤란한데

그의 심기를 건드렸던 탓일까

그녀는 밤새 그에게 시달려야 했다

이래서 사랑 없는 섹스는 싫다

어떻게 해서든 이겨내야 한다

당신이 나한테 애원하게 만들어 버릴 거야

그의 저속한 말들이 떠올랐다

그가 이렇게 나오면 나올수록 오기가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