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하는 입 - 혐오발언이란 무엇인가 질문의 책 2
모로오카 야스코 지음, 조승미.이혜진 옮김 / 오월의봄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잊을 만하면 항상 등장하는 것이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혐한' 관련 시위와 높으신 분들의 '망언'이다. 이 책 1장에서는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러한 현상들을 일본 학자의 관점에서 서술을 했었고, 모든 일본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동시에 얼마나 우리를 우습게 봤으면 저런 짓을 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에서는 일본을 비롯한 각종 선진국에서 벌어졌던 여러가지 사례들과 이들 나라가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는지를 설명하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였다.

하지만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옮긴이의 보충 설명이었다. 이것이 있었기에 좀 더 피부에 와닿는 독서를 할 수 있었고, 머리 속에서는 우리나라와 이들 나라와의 차이점과 이것을 어떻게 하면 고쳐나갈 수 있을지 그려나갈 수 있었다.

 

최근 붉어진 '보복운전'이나 '강남역 살인사건' 역시 이러한 연장선상에 놓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멀리 볼 것도 없이 집 근처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어린 아이들부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하는 것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사회 문제들로 자유롭지 못하다는 인상을 받게 되었고, 법 개정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보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