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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이슈 한국사 - 둘만 모여도 의견이 갈리는 현대사 쟁점
박태균 지음 / 창비 / 2015년 6월
평점 :
지금까지 나왔던 여느 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주요 이슈를 다루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었다.
그리고 몇몇 주제는 지금까지 내가 관심을 갖고 있던 분야였기에 보다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특히 2년간 이어저오던 정전협상과 베트남전쟁에 얽힌 속사정은 지금껏 내가 알고 있던 상식 수준 이상의 지식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애시당초 구한말 병인양요로 시작된 미국과의 악연이 해방이 되었다고 갑자기 좋아진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을사조약 전후해서는 대한제국을 버리고 일본과 협상을 맺었던 전력도 있고...
여기에 이 책에서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를 함으로서 보다 객관적으로 미국이라는 나라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박정희 대통령을 평가하는 필자의 의견이었다.
"역사는 영웅전을 쓰는 것이 아니다"
이 한 마디가 내 가슴을 묵직하게 울리게 만들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