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키스에 호흡이 딸렸다
다른 이와 타액을 나누고 숨결을 섞는다는 게 싫지 않았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따라 들어간 곳은 침실이었다
역시 그런 눈이 어울리지
상견례 자리에서 무슨 인형처럼 가만히 있던데
대외적인 이미지는 그런 쪽인가?
고작 키스만으로 흥분했는지 아까와는 다른 열기가 느껴졌다
통금 어기면 쫓겨나나?
그래... 그냥 몸만 섞으면 됐지, 뭘
아직 뭐 한 것도 없는데 벌써 이러면 어떡하려고 그래
거기에 어떤 반박도 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