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못 참겠어요

그렇게 조이면 뺄 수 없어요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그대로 몸을 씻으면서도 몸을 섞었다

온몸이 녹아내릴 듯한 애무와 욕실 안의 뜨거운 증기가 섞여 진이 빠졌다

단단한 몸에 끌어안긴 채로 잠들어 있었다

어제는 위로되었던 따뜻한 체온이 왠지 비참했다

또 이상해지기 전에 떠나야 한다

나랑 하면서 다른 생각 들었어요?

당신하고 이런 관계를 지속해야 할 이유가 없잖아요

누나는 여기 있어요, 내가 나갈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