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하지 말고 더 이상 건드리지 마
넌 나를 많이 닮았어
이 소리가 이제 정말 듣기 싫었나 봐
현실도피를 위해 다시 잠을 청하려는데 노크 소리가 들렸다
잠가 뒀어도 이런 문은 쉽게 열린다
괜찮다고 말하면 사양하지 말라고 하겠지
여기까지 따라온 이상 웬만하면 토를 달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집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으리란 믿음이 이상하게 느껴지고 부담스러웠다
이제 그는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저 인간이 결혼한 사실 말 안했어요?
잊기 어려우면 덧씌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