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에 패배한 그녀가 허리를 뒤틀며 애원했다

이런 쾌락이라면 계속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스쳤다

그가 입술을 맞대려는 듯 가까이 다가왔고 그녀는 피하지 않았다

온몸이 맞은 것처럼 아프고 아래에 위화감이 있었다

시간 여유 있으니까 더 쉬어도 충분해요

손을 쳐 내자 예상외로 그는 순순히 물러섰다

안 잘 거면 잠시만 기다려요

마음 같아선 자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행복했던 기억이 추억조차 할 수 없는 참혹한 기억으로 뒤바뀐 곳에 있고 싶지 않았다

그를 만난 것이 모든 불행의 시작이었을까

난 먹을 거에 장난 안 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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