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곧 이혼하려고 했어
날 위한다는 헛소리는 말고 하고 싶으면 하세요
묘한 손길에 등허리에 찌릿한 감각이 스쳤다
내 동생 낳을래요?
잘못 들었다기엔 그의 얼굴은 진지했다
아이 낳고 행복한 결혼생활 누려야죠
꿈꾸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었겠지만 이제 와선 모두 무용한 이야기였다
어머니는 싫대요, 임신도, 낳는 것도 끔찍하대요
어버지랑 누나 닮은 아이면 예쁠 거 같아서요
누나도 아이 낳고 싶다고 말했잖아요
그래서 말인데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