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인데 뭘 그리 놀려요
놀란 가슴이 진정되었다
어린 녀석이 날 놀리고 있어
내가 그걸 허락할 것 같아요?
안타깝지만 이 놈은 누구 명령도 듣지 않거든
그녀가 정망적으로 교성을 내질렀다
이러니까 존댓말이 절로 나오지?
존댓말 안 하고는 못 배길 만큼 끝내줬나 봐
몸 믿고 까불지 마요
힘이 너무 세서 못 벗어나겠어
미안하지만 오늘 밤은 못 재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