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어지간히 하고 싶었나 봐

3년 동안 어떻게 참았어?

겉만 번지르르하기는... 안 속아

그럼... 맨정신으로 한판 할까?

몸정부터 쌓아야 마음이 열리지 않겠어?

그땐 의식이 없었지만 지금은 맨정신이었다

긴장풀어...

3년 동안 얼마나 쌓였는지 궁금해지네

그녀와의 첫 경험은 환상적이었다

뭔가 바라는 게 있나 보네

우리가 사는 세계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음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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