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아가씨도 나중에 분명 저 아줌마 언니들보다 늘씬하고 예쁠 겁니다

찌를 거 숨겨왔으면 지금 찔러

옷이라도 벗어서 확인시켜 줘?

볼 것도 없는 걸 뭘 자꾸 보여주려고?

이렇게 사는 삶에 감정이라는 게 개입되면 안 되는 것을요

전역 신청서 내던 날 평범한 시간들은 포기하기로 각오한 삶입니다

분위기가 왜 이리 칙칙해?

이 사람들은 알아둬야 할 이야기라고 내가 방금 이야기했는데요?

당신이 우리를 좀 도와줘야 할 것 같아요

그의 투덜거림이 우스운지 병풍들도 키득거리다 제어하지 못한 웃음이 운동장을 돌아온다

이 정도로 놀라면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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