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이라곤 없는 건조한 묘사

아저씨는 이런 거 처음이죠?

너 우는 거 보고 있으려니까 이렇게 되네

온 신경이 손에 쏠렸다

순전히 호기심이 솟아 손가락을 움직여 보았다

태어나 처음인데도 확신했다

너 보고 있으면 저절로 이렇게 되는데?

네 입에서 나오는 모른다는 말이 나는 제일 무서워

흉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한다

아저씨는 왜 이렇게 고약해요?

싫지 않았다, 하지만 싫어해야 마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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