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참고 기다려 주었더니 조심히 가서 잘 자?

오늘 여기서 너랑 같이 잘 건데?

이따위 문짝이 너와 나를 갈라놓고 오늘 밤의 안전과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 건가

인간의 욕망이라는 하찮은 거 아닌가

몇 번을 해도 왜 질리지 않는 걸까

왜 때와 장소를 못 가리고 예쁘게 굴어서...

나 정말 미친 새끼네...

살고자 하는 생존 의지로 그는 그녀의 방으로 건너갔다

잠결에 감당하기엔 너무 거대한 덩치였다

이걸 꿈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치사하게 자는 사람 방에 몰래 들어와서 이러는 법이 어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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