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저런 놈과 엮이고 말았는지

인간이라는 게 결국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방심하고 해이해지기 마련인 법이다

나머지 가족들은 뭐 해요?

창문 유리 특성상 바깥쪽에서는 내부를 볼 수 없었다

컵을 쥐고 있는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흥분으로 크게 뜨인 그의 눈이 놀라움으로 폭주하고 있었다

잘생기긴 했는데 진짜 성격 싸가지 없어요

선생님은 왜 그런 걸 다 걱정하고 그래요

구경하는 것 같이 쳐다보면 상대가 기분 나쁠 수 있어서 그래

못해도 한 번은 거절하는 게 예의라는 생각이 들었다

딸, 식사하는데 거울을 보면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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