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씨가 된다고 했던가

자중에 가까운 시각

주변이 어두워지면 그녀의 불안도 캄캄하게 내려앉았다

엄마는 예뻐서 밤에 늦게 다니면 안 돼

엄마가 집에 늦는 이유는 대부분 남자 아니면 술이었다

또 전화도 안 받네...

올해 내리는 첫 눈인가

며칠 전에 진눈깨비가 왔다는 뉴스는 들었다

1등은 아니고... 2등이요

천방지축 엄마한테서 어떻게 저런 야무진 딸이 나왔을까

한 번쯤은 인생이란 무대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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