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니까 이렇게 반겨주는 여친도 있고.. 너무 좋다

왜 자꾸 이리로 오는 거야

토끼 같은 여친이 우리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당연한 것 아냐?

그의 얼굴을 마주하자 어젯밤 일이 다시 떠올라 부끄러웠다

좋으면서도 부끄러운 마음이 자꾸만 앞서간다

내가 하루 종일 굶은 거 어떻게 알았어?

여친이 혼자 방 안에 있는데 내가 내 방에서 혼자 잠이 오겠어

자꾸 거짓말하면 혼난다?

내가 언제 거짓말 했다고 그래

한 번 더 하면 안 아플 거야

음흉하기 짝이 없는 그의 모습에 그녀는 홀랑 넘어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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