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짓을 다 시키지

그는 그녀를 안은 채 눈을 감았다

가슴이 답답했고 허벅지도 무거웠다

정수리를 스치는 숨결을 느끼고서야 그녀는 고개를 돌려 옆을 봤다

그녀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어서 할 말을 잃어버렸다

그가 왜 여기에 있는 거지?

아프면 말을 해. 멍청하게 굴지 말고

늘 자신이 있는 곳으로 불렀던 남자였다

군림이 당연한 사람이었고...

그가 아무리 나쁜 놈이라 해도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값은 치러야 했다

이제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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