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내일은 출근인데

질문한 사람도 없는데 마치 질문에 대답해 주는 뉘양스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 같은데 말은 안 한다

체념 어린 표정으로 이젠 그녀는 그러려니 했다

진짜... 안 오는 건가

공기 중에 퍼지는 알싸한 알코올 향이 코끝을 절로 찡그리게 만들었다

화 풀릴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근데 넌 이미 멀리 떠나고 없더라

너무 늦었지만 그래도 나 용서해 주라

그녀의 머리와 입은 따로 놀고 있었다

나 또한 사실 너를 그리워했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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