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다

나 피곤한데... 손 놔줄래?

룸 컨디션은 마음에 드십니까?

바다로 해가 눕고 있었다

해지는 모습이 이토록 아름다운 것이었나

네가 더 예뻐

간결한 입맞춤이었다

그녀는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

석양의 아름다움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것은 이제 저를 감싼 배경에 불과했으니까

바다로 빠지는 새빨간 해의 중심에 그가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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