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람 위로할 줄 몰라

내가 아는 방법은 하나뿐이라서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툭 하고 그의 뜨거운 입술이 그녀의 입술 위로 내려앉았다

키스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그런 것을 하고 그는 입술을 떼어냈다

울음은 그친 거야?

이렇게 당황하는 여자는 처음이었다

추워서 옷을 껴입고 자던 그녀였다

이제 풀어줘도 되겠네

참고로 옷을 벗긴 건 내가 아니야. 당신이 벗었어

자꾸 튀어나가려고 해서 잡고 잘 수 밖에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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