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정말 나가야 할 시간이었다

어차피 지하 인생인 것 같았다

부모 복 없는 년이 뭐가 있겠어

월급이 그 정도로 작습니까?

높으신 분이 여기 찾아오지 말고 친구를 부르지 그래요

누가 불편할까봐 이러는 겁니까?

그녀에게 남자란 고통만 주는 존재일 뿐이다

그녀의 눈이 어둡게 가라앉았다

아마도 평생을 혼자서 이렇게 일만 하며 살아갈 것이다

그녀는 잘 생긴 남자를 믿지 않았다

그 속까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집 구하세요?

그녀의 인상이 웬지 조심스러워졌다

제가 아시는 분이 미국으로 발령이 나서 집을 비우게 되었거든요

그 집에 들어와서 살아줄 사람을 찾는 중이에요

보일러 자주 돌려줘야 한겨울에 동파를 안 하는데 제가 자주 갈 수가 없어요

그분도 살아줄 분을 찾더라고요

관리비는 걱정 마세요

여기로 이사도 못 와보고 가게 되어 너무 아쉬운 거 있죠

제가 나가 있는 2년 동안만 부탁할게요

회장님이 어떻게 그런 일도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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