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보면 미녀라고 추켜올려줄 얼굴이었다
차라리 엄마를 닮지...
보지도 못한 그 사람을 닮은 걸까
이런 일을 할 사람은 자신뿐이라 생각했었다
아무래도 명문대학을 나오지 못해 어려운 것 같다
여기를 그만 두면 다른 직업을 찾을 때까지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해야 할 것 같았다
낮에 잔다 생각하고 알아봐야겠다
그 집을 나오면 조금은 행복할지도 몰라...
무방비하게...
어디서 본 얼굴이 분명했다
그런데 저런 여자를 봤다면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생긴 여자라면 기억이 안 날 수가 없다
이 얼굴이 왜 이다지도 낯이 익은 걸까
어린 시절 만난 적이 있었나
그는 그녀의 평평한 옷을 유심히 보았다
이렇게 엉망인 옷을 입은 여자는 처음이었다
아빠를 많이 닯진 않았더군
내가 알 수 있나.. 난 돈만 줬는데
제가 그 여자를 가지면 그 땅 저 줍니까?
변호사 들어오라고 해요
남은 거라고는 내친 손녀가 하나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