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다른 충격이 커서...

그 이름이 왜 여기서 나올까

술이 확 깬 듯했다

그가 정말 대단한 착각을 했다

모르는 척하기에는 늦었다고 생각 안 해?

황당함을 지나쳐 당황스럽기까지 한 상황

그랬다면 또 얼마나 한심해 보였을까

지금 나한테 화내는 이유도 모자란 사람 보듯 하는 것도 그것 때문이고...

그래서 나만 보면 한숨을 쉬었구나

하지만 설명을 할 필요는 없었다

친절하다고 해야 하나.. 멍청하다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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