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오는 곳인가 봐?

학교 다닐 때 자주 오던 곳이었어

그땐 이 카페가 이렇게 크지는 않았어

어제 너하고 통화를 하는데 갑자기 이 카페가 생각났어

직장 생활을 하고 난 뒤로는 거의 온 적이 없었지

시간적인 여유가 전혀 없어서 아예 오지 못했다

기분이 좋아진 그녀는 그의 추억이 담겨있을 카페를 구석구석 둘러봤다

그들의 연애에는 수줍음이 없었다

그녀는 온종일 저녁이 되기를 기다렸다

멈출 줄 모르는 욕망이 찍어낸 것처럼 닮아있었다

소리 소문도 없이 죽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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