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 봐요
기억이 하나도 안 나는 거 있죠
술 마시면서 펑펑 울었던 건 기억이 나는데...
어젠 제가 여러모로 민폐가 많았습니다
자신이 이렇게까지 하면 귀찮아서라도 그냥 넘겨줄 거라고 믿었다
그런데 그 생각이 틀렸던 걸까
기억이 안 난다니 어쩔 수 없죠
그러니까 그렇게까지 사과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자칫 잘못하다간 가슴 위에 그의 손이 닿을 수도 있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뭘 그렇게 긴장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