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런 놈이었다
친구를 따라서 온 것 같았어
같이 온 친구가 보통내기가 아니더라
난 아직 너랑 썸 타는 여자의 이름조차 몰라
그런데 그 여자의 친구는 네 모든 걸 다 알고 있었다며?
네가 좋아하는 그 여자... 너랑 비슷해
보름달이 뜨는 밤에 늑대가 왜 우는지 알아?
나한테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려니까 쑥스러웠어?
그냥 썸이 아니라 사랑이었다
그런 느낌을 여기까지 끌고 온 것이 아니었다
아까 그 남자 생각하는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