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좀 갈지?

믹서기 하나만 사 줘

얼음이 눈꽃처럼 갈리는 게 있더라

그러니까 하나만 사 주세요

이미 난 천국을 예약해 둔 사람이야

너.. 나 모르게 교회 다니니?

내가 너한테 한 착한 짓만 해도 천국에 두 번은 갈 수 있을걸?

나도 서울에 친구가 있긴 했어

옆집에 살았던 아이

누구라도 했을 법한 질문이었다

그림자들이 싸움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