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좀 갈지?
믹서기 하나만 사 줘
얼음이 눈꽃처럼 갈리는 게 있더라
그러니까 하나만 사 주세요
이미 난 천국을 예약해 둔 사람이야
너.. 나 모르게 교회 다니니?
내가 너한테 한 착한 짓만 해도 천국에 두 번은 갈 수 있을걸?
나도 서울에 친구가 있긴 했어
옆집에 살았던 아이
누구라도 했을 법한 질문이었다
그림자들이 싸움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