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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연구 일지
조나탕 베르베르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10월
평점 :
이브 39!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추리 소설을 써줘. ✍️
📖노인 요양 병원 한켠에서 개발 중인 대화형 인공지능 이브39는 개발자 토마에게 개인적이고 은밀한 임무를 부여받습니다. 바로 세상이 깜짝 놀랄 만한 추리 소설을 쓰는 것!
최고의 소설을 위해 이브의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던 토마는 이브39에게 열흘간의 시간을 줍니다. 그 안에 이브가 해내지 못하면 마흔 번째 이브가 탄생하는 거죠.
열심히 쓰지만 여전히 '인간적'인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이브는 급기야 의사로 위장한 채 요양 병원의 노인들과 가까워집니다. 그러다 모두가 잠든 어느 야심한 밤, 병원 연구실에서 기괴한 광경을 목격하고 맙니다. 그리고 이브39에게 접속하는 새로운 존재가 등장하는데.... 😱
💭 SF 소설인데 괴리감이 전혀 없는 근미래 같아요.
어느새 대화형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오기 시작했잖아요.
인공지능들이 점점 더 발전해서 감정과 유사한 무언가를 가진다면?
그래서 그들의 선택이 선과 악으로 나뉜다면?
더 이상 공상 과학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이야기에서 두려움 대신 따뜻함을 느꼈답니다. ✨
그래서 이브 39는 소설을 마무리하고 무사히 살아남았을까요? 😢
인공지능의 분투, 그 마지막 페이지가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