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브리지의 시장
토머스 하디 지음, 김의락 옮김 / 글모아출판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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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하디의 대표작으로 인신경매의 사건으로 발생되는 한 인간의 비극적 생애에 관한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디는 순수함이 초래하는 사회적 현상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었던것 같은데 이 책도 그러한 그의 성향이 반영되 있습니다.

변덕스러운 성격의 소유자인 주인공은 부인과 해어지고 혼자 20년을 살았지만 자신의 성격을 고치지 못하여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주변의 사람들도 모두 불행하게 만듭니다.

끝으로, 이 작품은 무엇보다도 읽기가 쉽고, 주석이 풍부하고 구체적으로 달려있어서 이 책을 읽는데 필요한 배경지식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소설 중 대화부분만 글씨체를 달리히고 있어서 마치 참고서를 읽는 듯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일쇄라서 그런지 오타가 상당히 많이 발견할 수 있어서 책을 읽다가 종종 당황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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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프란츠 카프카 지음, 김재혁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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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판 보다 읽기가 편안합니다.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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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맑음 2016-11-14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
 
이름 없는 주드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45
토마스 하디 지음, 정종화 옮김 / 민음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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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을 통해 초인사상을 설파했는데, 니체가 말한 초인은 기존의 전통과 관습을 넘어서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러한 니체의 사상을 소설로 구현한 작품이 바로 토머스 하디의 작품들이다. 특히 이 책은 능력있는 사람이 사회적 인습을 넘어서려 할 때 어떤 시련이 닥치는 지에 대해 예리하고 실감나게 묘사해내고 있다. 근대적 질서가 막 움트기 시작한 1800년대 영국의 모습을 보면 서양도 오늘날 같이 개인주의적이고 합리적인 개인으로 구성된 사회로 태어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인습에 희생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지금 과도기에 있어서, 사실상 물질문명이 본격적으로 발달한 것은 1970년대 부터이고 그전에 우리나라는 농업국가였기 때문에 사실상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인습과 관념에 묶여 있기 때문에 이 책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더욱 울림이 커다고 할 것입니다.

이름없는 쥬드는 한 인간의 비극을 보여줌으로써, 삶의 비극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바, 삶에 대해 궁금하고 의문의심이 들고 회의감이 있는 분들께 새로운 용기와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디의 대표작인 <테스>보다 오히려 더 강렬하고 충격적인 작품이라고 말씀드릴 것입니다.  지금의 우리 현실에서도 고민해야할 많은 부분들이 이 책을 통해 적지않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기에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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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 시대 - 종교의 탄생과 철학의 시작
카렌 암스트롱 지음, 정영목 옮김 / 교양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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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최초로 종교과 영성에 눈을 뜨고 본격적으로 탐구를 시작한 시기가 서양과 동양의 지리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동시적으로 출현했기 때문에 그 시대를 축의 시대라고 명명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수녀원에서 수녀가 되기위한 교육을 받은 후 수녀의 길을 걷지 않고 다양한 동양의 종교와 이슬람교를 두루 섭렵하고 이해하여 동서양의 고대종교의 출현과 그 배경 및 중심사상을  이 책과 같은 한권의 책으로 묶어 정리하였습니다. 저자의 삶이 그러하듯 종교와 종교의 차이는 특히 창시자들의 사상을 기준할 때 그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사실 종교의 출현이후 권력과 결탁하고 종교가 분쟁의 중심이 된 것은 종교 자체의 핵심사상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할 것입니다. 21세기는 지난 세기동안 인류를 오랫동안 구속하고 갈등하게 만들었던 종교간의 대립과 갈등을 뛰어넘는 진정한 화해와 상호존중의 실천이 요구되는 바 카렌암스트롱의 이 책은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좋은 출발점이라고 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종교와 철학에 관한 입문서로서 또 교양서로도 손색이 없는 바, 곁에 두고 오랫동안 반복해서 읽어볼 명저라고 할 것이고, 가장 뛰어난 종교서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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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 - 인간 불평등의 발견자 문제적 인간 7
리오 담로시 지음, 이용철 옮김 / 교양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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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회 개혁가로서의 루소의 삶과 철학을 알 수 있고, 생각보다 흥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과 함께 읽어면 좋은, 프랑스혁명기의 사회상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발자크의 <고리오영감>, 디킨스<두도시이야기> 등을 같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입니다.특히 발자크의 책들은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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