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 시대 - 종교의 탄생과 철학의 시작
카렌 암스트롱 지음, 정영목 옮김 / 교양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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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최초로 종교과 영성에 눈을 뜨고 본격적으로 탐구를 시작한 시기가 서양과 동양의 지리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동시적으로 출현했기 때문에 그 시대를 축의 시대라고 명명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수녀원에서 수녀가 되기위한 교육을 받은 후 수녀의 길을 걷지 않고 다양한 동양의 종교와 이슬람교를 두루 섭렵하고 이해하여 동서양의 고대종교의 출현과 그 배경 및 중심사상을  이 책과 같은 한권의 책으로 묶어 정리하였습니다. 저자의 삶이 그러하듯 종교와 종교의 차이는 특히 창시자들의 사상을 기준할 때 그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사실 종교의 출현이후 권력과 결탁하고 종교가 분쟁의 중심이 된 것은 종교 자체의 핵심사상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할 것입니다. 21세기는 지난 세기동안 인류를 오랫동안 구속하고 갈등하게 만들었던 종교간의 대립과 갈등을 뛰어넘는 진정한 화해와 상호존중의 실천이 요구되는 바 카렌암스트롱의 이 책은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좋은 출발점이라고 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종교와 철학에 관한 입문서로서 또 교양서로도 손색이 없는 바, 곁에 두고 오랫동안 반복해서 읽어볼 명저라고 할 것이고, 가장 뛰어난 종교서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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