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브리지의 시장
토머스 하디 지음, 김의락 옮김 / 글모아출판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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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하디의 대표작으로 인신경매의 사건으로 발생되는 한 인간의 비극적 생애에 관한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디는 순수함이 초래하는 사회적 현상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었던것 같은데 이 책도 그러한 그의 성향이 반영되 있습니다.

변덕스러운 성격의 소유자인 주인공은 부인과 해어지고 혼자 20년을 살았지만 자신의 성격을 고치지 못하여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주변의 사람들도 모두 불행하게 만듭니다.

끝으로, 이 작품은 무엇보다도 읽기가 쉽고, 주석이 풍부하고 구체적으로 달려있어서 이 책을 읽는데 필요한 배경지식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소설 중 대화부분만 글씨체를 달리히고 있어서 마치 참고서를 읽는 듯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일쇄라서 그런지 오타가 상당히 많이 발견할 수 있어서 책을 읽다가 종종 당황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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