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조에서 감시자는 항상 감시 받도록 되어 있다. 규율의 위계질서화된 감시를 통해 권력은, 하나의 물건으로 소유되는 것도 아니고, 하나의 소유물로 양도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기계 장치처럼 작용한다. 또한 그 권력의 피라미드형의 조직이
‘우두머리‘를 만들이 내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한 장치의 전체구조가 ‘권력‘을 만들어 내고, 영속적이고 연속된 영역 안에서 개인을 분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그 결과, 규율 권력은 공개적인 것이 될 수도있고, 동시에 은밀한 것일 수도 있다. 공개적인 것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권력이 도처에서 항상 경계하면서 원칙적으로 어떠한 애매한 부분도 남겨 놓지 않으며 통제의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들조차 끊임없이통제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 권력이 은밀히 수행되는 것은 그것이 언제나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비공개적으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 P330

무엇보다 그것은 선과 악의 두 가지 상반되는 가치에 의거하여 행동과 성적을 평가하는일이다. 그것은 형사 재판에서처럼 금지와 허용을 단순히 분리시키지 않고, 평가의 내용을 양극과 음극으로 나누는 것이다. 모든 행위는 좋은 평가와 나쁜 평가, 좋은 점수와 나쁜 점수의 영역으로 나누어진다. 그러면 부수적으로 수량화와 계수에 의한 경제적 관리가 확립될 수 있다. 끊임없이 밝혀지는 처벌의 기록을 통하여 개인에 대한 처벌 결과의 총괄적 검토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학교식 평가가 군대나 공장에서 적어도 그 초보적 형태가 나타나는 이러한 체계를 더욱 발전시킨 것이다.  - P335

평가는 감시하는 위계질서의 기술과 규범화를 만드는 상벌 제도의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평가는 규범화하는 시선이고, 자격을 부여하고분류하고 처벌할 수 있는 감시이다. 그것은 개인을 분류하고 제재를가할 수 있는 가시성의 대상으로 만든다. 그러므로 규율의 모든 장치안에서 평가는 고도로 관례화되어 있다. 평가에는 권력의 의식과 경험의 형식, 힘의 과시와 진실의 확립이 결합되어 있다. 규율 절차의중심에 있는 평가는 객체로 인식되는 사람들의 예속화를 나타내는 것이자, 예속된 사람들의 객제화를 나타내는 것이다. 권력의 관계와 지식의 관계들이 중첩되는 현상은 평가를 통해서 명백히 드러난다.  - P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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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그는 다시 말했는데, 이번에는 그녀를 향한 것이었다. "괜찮아." 그 순간 그는 그녀의 미소를 보았다고 확신했다. 그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했을 때,
"이제 됐다.Juz. wystarczy, 실수쟁이야." 그가 조용히 소곤거리고, 그녀를 안고 통역을 통과했다. 그는 빨래 건조대 밑에 그녀와 함께섰다. 그 순간 그녀는 눈을 감았다. 아직 숨을 쉬었지만 죽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자신이 들었던 그 음으로 그녀를 데려갈 때, 빛으로부터 문간의 연기로 데려갈 때, 클레이는 완전히 확신할 수 있었다. 퍼넬러피가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본 것은 그 긴 줄과 그 색깔이었다. 그들 머리 위 빨래 건조대에 걸린 빨래집게들이었다.
참새들처럼 무게가 없고, 빛 속에서 환했다.
잠시 도시의 빛을 가렸다.
해와 겨루었고, 이겼다.
- P708

그렇게 된 것이다.
그 모든 것이 다리로 이어졌다.
마침내 퍼넬러피는 그것으로 다 됐지만, 클레이에게는 또 한번의 시작이었다. 그가 그녀를 안아서 나르던 순간부터 그것은 그가전혀 알지 못했던 삶이었다. 빨래 건조대 밖으로 다시 나왔을 때,
클레이는 그의 첫 빨래집게를 향해 팔을 위로 뻗었다.
그의 아버지는 그를 볼 수가 없었다.
그들은 결코 다시는 똑같을 수 없을 것이다.
그가 한 일, 그리고 그 순간 그가 되었던 것은 너무 빠르게 후회로 바뀐다.
그는 결코 그날 학교로 걸어 돌아가던 길을 기억하지 못했다.
오로지 빨래집게의 가벼운 감촉뿐,
운동장에 주저앉아 정신을 놓고 있는 그를 로리와 헨리가 발견하고는 일으켜세운 다음 거의 안다시피 데리고 갔다.
- P709

나는 클레이를 아주 세게 안았고, 그다음에 우리 모두, 거기 있는 우리 남자들 모두가 안았다. 우리는 미소를 짓다 울었고 울다가 미소를 지었다. 예전부터 늘 한 가지 분명한 것, 어쨌든 그에게는 분명한 것이 있었다.
던바 보이는 온갖 짓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언제나 반드시 집에는 와야 한다.
- P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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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한 손을 들어올리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 손을 내 얼굴에 올렸다.
나는 뜨거운 함석지붕 같은 그 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가 시트 위에서 발화했기 때문이다. 역시 그 모순어법 가운데 하나 때문이었다 그것이 그녀를 내부로부터 굽고 있었다.
그녀가 말했다. "계속 책을 읽겠다고 약속해줘." 그녀는 무거운기계처럼 침을 삼켰다. "나한테 약속해줘, 약속해, 응, 꼬마?"
내가 말했다. "물론이죠." 그때 그녀의 모습을 봤어야 하는데,
그녀는 불이 붙었다. 내 옆에서, 침대에서.
그녀의 종이 같은 얼굴이 환하게 밝혀져 있었다.
마이클 던바에 관해 말하자면, 부엌에서 우리 아빠는 뭔가 이상한 일을 했다.
그는 청구서를 보고, 이어 나를 보았다.
이윽고 그는 커피잔을 들고 밖으로 걸어나가 펜스를 향해 던졌다 하지만 각도를 잘못 잡았는지 잔디에 떨어졌다.
잠시 시간이 지나자 그는 그것을 집어들었고 컵은 여전히 말짱했다.
거기에서부터 문이 활짝 열리고 어디에서나 죽음이 들어왔다.
죽음은 그녀의 것을 모조리 약탈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그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 P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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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막 부르고뉴 성관의 공연

1640년, 부르고뉴 성관(城館)의 홀, 공연을 위해 개조하고 치장한 일종의 폼 놀이 용 헛간, 홀은 긴 사각형이다. 사각형의 측면 중 하나가 오른쪽의 전경에서 출발해 왼쪽의 후경으로 이어지는 무대 배경을 형성하고, 비스듬히 보이는 무대와 각을 이룬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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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구십 퍼센트에 관해 말했다.
기수 가운데 구십 퍼센트가 매년 부상을 당한다.
그들은 힘든 일, 대체로 빈약한 보수에 관해 이야기했고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문에서 말하지 않은 것은 어떨까?
신문은 그들이 처음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의 해에 관해 말하지않았다. 그렇게 가까웠고 기대했던, 그녀 옆에 있던 해. 또는 그녀의 팔뚝에서 빛이 반짝이던 것에 관해서도 신문은 서라운즈에 올때 그녀의 발걸음소리, 바스락거리며 가까워지던 소리를 언급하지 않았다. 채석공을, 그녀가 그것을 읽고 늘 돌려주었다는 것을 언급하지 않았다. 또는 그녀가 그의 깨진 코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도.
어차피 신문이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 P565

이번에 그는 달리지 않고 그냥 교외의 미로를 걷기만 했다. 레이싱 쿼터의 거리와 경기장,
그는 먹지 않았고, 자지 않았다. 그녀가 보인다는 그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그녀는 모든 것의 가장자리에 있는 소녀였다.
- P567

하지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었을까?
로리가 어떻게 그런 것들을 완벽하게 알고 던바의 역사를 바꿀수 있었을까?
"저 녀석을 봐!" 그가 말했다.
나는 보았다.
"저 녀석은 이걸 원하는 게 아니야 이… 선함을." 이제 클레이에게 "이걸 원해, 꼬마?"
클레이는 이미 고개를 젓고 있었다.
로리는 누그러지지 않았다.
그는 한 손을 바로 내 심장 안에 밀어넣었다. "저 녀석은 그걸 여기에서 느낄 필요가 있어." 갑자기 그에게 그런 진지함. 그런 고통이 있었고, 그것은 피아노의 힘처럼 다가왔다. 가장 조용한 말이 최악이었다. "저 녀석은 거의 죽을 만큼 아플 필요가 있어." 그가 말했다. "그게 우리가 염병할 사는 방식이니까."
나는 반박을 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단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형이 못하면 내가 대신 해줄게." 그는 뻣뻣하게, 힘겹게, 안으로 숨을 쉬었다. "형은 저 녀석과 함께 뛸 필요 없어, 매슈." 그러더니 그는 내 옆에 웅크리고 있는 소년을 보았다. 그 눈 안의 불을 보았다. "저 녀석을 멈추려고 노력해야 돼."
- P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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