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엽은 기본적으로 20년 동안 가지치기를 합니다. 10대 초반에시작해서 30대 초반에 끝나죠. 장기진 같지만, 가지치기의 양을 따져 보면 10대 초반에 50% 이상이 일어납니다. 즉, 전두엽의 가지치기가 10대 초반에 매우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급격하게 달라지는 것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아이들도 어른의 뇌로 바뀌어 가기까지 적응하는 중입니다.
고등학생만 되어도 차분해지고 철이 든 것처럼 보이는 것도, 왕성한 가지치기가 끝났고 안정적인 상태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가지치기가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지만 그 양과 속도가 줄어든 것입니다.
10대 초기에 뇌의 왕성한 변화를 거치고 나면, 10대 후기의 전두엽은 그 이전과는 현저히 다른 수준 높은 기능을 갖추게 됩니다.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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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가동을 위해서는 많은 양의 공기를 쓰게 됩니다. 기내에 공급되는 공기량의 50%는 객실에서 배출된 공기를 여과해 재사용하고, 나머지 50%는 항공기 엔진을 통해 외부 공기를 기내로 들여오는데요, 외부 공기는 엔진 압축기를 통과하며 압축되는데, 이때 공기 온도가섭씨 200도까지 가열되기 때문에 완전한 멸균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이 공기는 다시 오존 정화 장치를 거쳐 에어컨 팩 Pack 으로 옮겨져 냉각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일반 에어컨이 냉매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비행기는 압축공기를 팽창시켜 냉각시키는 방식의 에어컨 팩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식혀진 공기와 실내 공기를 정화한 공기가 만나 객실 선반의 흡입구 송풍구)를 통해 들어가게 되는데요.
실내 공기를 다시 정화하면 혹시 오염물질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도 있을 텐데요. 실내에서 배출된 공기는 헤파필터 HEPA. Hign EfficiencyPeticulater 란 특수 장치를 통해 공기 속 바이러스를 99.9%까지 걸러낸다고 합니다.
또한 객실 내 공기는 2~3분 간격으로 계속 환기시킨다고 합니다. 악나 오염된 공기를 자단하는 기체필터 Air Purification FILE 도 동원되는데요.특히 객실 공기는 수평으로 흐르지 않고 수직으로 하르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참대적으로 낮다고 합니다. 즉 공기의 흐름이 에어거튼처럼 승객의 머리 위에서 발밑으로 흐르는 겁니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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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하며 그의 말을 가로막고는 자기의 병에 대해서 하소연하기 시작했다. 죽음 일보 직전까지 갔었는데 정말 아까운 일이었다! 그때 죽었더라면 지금은 이미 괴로워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레옹은 곧 무덤 속의 정적이 부럽다고 했다. 그래서 심지어 어느 날 밤에는 엠마가 선물로 준비로드 띠를 두른 그 아름다운 무릎 덮개로 자신의 유해를 덮어서묻어달라는 유언장을 써놓은 일까지 있었다고 했다. 그들은 들다 자기들의 과거가 이랬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었다. 각자가 하나의 이상을 만들어가지고 이미 지나간 과거의 생활을 거기에맞추고 있었다. 게다가 말이란 언제나 감정을 길게 늘이는 압연기 같은 것이다.
- 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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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사춘기가 걱정입니다. 주변에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저에게 단단히 각오하라고 하더라고요. 덜 유난스럽게, 덜 걱정스럽게 그 시기를 지날 방법이 있을까요?"
많은 부모가 사춘기 자녀 문제로 저를 찾아옵니다. 걱정과 불안의내용은 다양한 것 같지만, 결국 우리의 바람은 ‘사춘기를 잘 지나 성숙한 어른으로 잘 자랐으면‘일 것입니다.
- P18

육아서를 몇 권 읽어 본 부모라면 아이에게 ‘기질(temperament)‘과 ‘애착 attachment ‘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 것입니다. 기질 형성에는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부분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애착은 부모와의 관계, 즉 양육 환경과 기질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기질이 예민하거나 공격적이어도, 자라는 환경이 편안하고 부모가 아이를 잘 다루면 아이의 공격성이나 예민한 기질이 타고난 것보다 덜표현될 수 있습니다. 기질이 내향적이고 빛을 가려도, 양육 방식과환경을 적절히 제공한다면 살면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만큼 자기표현을 잘하고 낯선 사람과도 잘 지내는 기술을 터득하게 됩니다.
애착은 부모가 제공하는 두 가지 양육 특성에 많이 좌우됩니다.
‘일관성‘과 ‘안정감‘ 입니다. 부모가 일관되게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고 아이에게 애정과 지지를 표현할 때 아이와 안정 애착secureattachment‘을 맺게 됩니다. 만약 부모가 감정 기복에 따라 일관되지 않은 태도로 아이를 대하면, 아이는 부모와 불안정 회피 애착insecure avoidant attachimment‘을 맺게 됩니다. 또는 부모가 불안정한 정서로 아이를 대하면, 아이는 부모에게서 ‘불안정 저항 애착 insecure resistant attachment‘을 맺게 됩니다.
기질과 애착은 훗날 아이의 성격을 형성하는 주요한 요인입니다.
- P21

이러한 ‘선한 행동 선호‘와 관련된 뇌 구조와 기능은 무엇일까요?
뇌의 애착 회로라는 주장이 많습니다. 안정 애착이 뇌의 회로에 자리잡으면, 부모로부터 받은 안정되고 선한 애정을 기반으로 선한 행동에 대해서 더 편안함을 느껴, 훗날 배우자를 사랑하고 자녀를 잘양육하는 선한 사랑의 토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느끼는 최고의 행복인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한 회로가 바로 이 애착 회로라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자발적 도덕성은 타고나는 부분이 있고, 뇌의 회로에도 도덕성을 습득하고 학습할 기반이 애착 과정에서 마련되며 이 회로를 통해 다음 세대를 키울 힘을 수만 년간 이어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 P57

칭찬도 일종의 개입 intervention: 입니다. 잘못된 개입은 아이의 다양한 시도를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칭찬의 내용에 좀더 주의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아이가 한 행동의 결과보다는, 뭔가를 시도하고 성취하려는 노력을 칭찬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일을해나가는 과정에서 아이가 성실하고, 규칙을 잘 지키는 것을 칭찬해주세요. 과정은 길고 결과는 짧습니다. 결과를 칭찬하면 아이는 과정이야 어떻든 목표만 이루면 된다고 각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두려움을 이기고 시도해 보는 것,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것, 숙제의 주어진 기한 약속을 지키려 애쓰는 것, 수학 성적이 좋지않아 속상하지만 오답노트를 만들며 다시 잘해 보겠다고 노력하는것 등 그 괴정을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 P60

훈육의 문제도 분명히 생각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훈육을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이 신체적 체벌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다행히 신체적 체벌에 대해서는 사회적 논의를 통해 금지하는 방향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러나 미묘한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언어폭력입니다. 어른이라는 지위로 아이를 억누르고자 하는데, 체벌이 불가하니 언어폭력을 쉽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언어폭력을 받은 아이는 굴욕감, 자기 이미지 손상, 분노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아주오랜 상처로 남기도 합니다.
이때 어른들이 쉽게 하는 말이 "우리 때도 맞고 욕먹으면서 컸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 입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면서 받은 상처를아이들에게 되돌려주고 있는데도 정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있을까요? 우리 어른들이 가진 폭력에 대한 허용적 태도, 자존감의저하, 자존감을 과보상하려는 위선적이고 잘난 척하는 모습이 어디서 왔을까요?
제 생각에 훈육의 가장 큰 문제는 ‘감정적 대응‘에 있습니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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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는 물론 소년의 말없는 열의도 그 겁먹은 듯한 수줍음도 눈치채지 못했다. 자신의 삶에서 사라져버린 사랑이 거기, 바로 옆에, 그 셔츠의 투박한 천 속에서, 그녀가 발산하는 아름다움을 향하여 열린 소년의 그 심장 속에서 팔딱거리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게다가 그녀는 이제 모든 것에 대해서 너무나 무관심해졌고 말씨는 너무나 다정했으며 눈초리는 너무나 오만하고 태도는 너무나 변덕스러웠으므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기주의와 자선을, 퇴폐와 미덕을 구별할 수가 없게 했다.  - P312

 이런 식으로 두 사람은 자기들이 겪었던 괴로음의 동기들을 점점 더 자세히 털어놓았던 것이다. 이야기가 진행되어감에 따라 각자는 점차로 깊이 들어가는 속내 이야기에서 흥분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때때로 자기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남김없이 다 말하지는 못한 채 말을 멈추었고 그럴 때면 그 생각을 얼마만큼이라도 나타낼 수 있는 표현을 찾아보려고 애를 썼다. 그녀는 자신이 다른 남자에게 품었던 정열은 고백하지 않았고 그 또한 그녀를 잊고 있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어쩌면 레옹은 가장 무도회가 끝난 뒤 노동자로 가장한 아가씨들을 데리고 야식을 하러 갔던 일을 이미 잊어 버렸는지도 모르고 또 그녀도 아마 애인의 집을 향해 이른 아침의 풀숲 길을 달려가던 옛날의 밀회는 모두 잊어버리고 있는지도 몰랐다. 거리의 소음은 두 사람의 귀에까지는 거의 들려오지 않았다. 두사람의 고독을 한층 더 오붓하게 만들려고 일부러 꾸민 것처럼 방은 작았다.  - P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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