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잠을 자려는 거부할 수 없는 충동이 생길 것이다. 대부분의사람들은 깨어난지 12~16시간이 지나면 그런 상태에 도달한다.
하지만 우리는 정신이 더 또렷하고 깨어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화학물질을 써서 아데노신의 수면 신호를 인위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바로 카페인이다. 카페인은 식품 보충제가 아니다. 오히려 카페인은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그리고 남용되는) 정신 작용제다. 지구에서 석유 다음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상품이다. 카페인 섭취는 지금까지 인류를 대상으로 가장 오랫동안 가장 큰 규모로 관리 감독 없이 진행된 실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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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잠을 자려는 거부할 수 없는 충동이 생길 것이다. 대부분의사람들은 깨어난지 12~16시간이 지나면 그런 상태에 도달한다.
하지만 우리는 정신이 더 또렷하고 깨어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화학물질을 써서 아데노신의 수면 신호를 인위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바로 카페인이다. 카페인은 식품 보충제가 아니다. 오히려 카페인은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그리고 남용되는) 정신 작용제다. 지구에서 석유 다음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상품이다. 카페인 섭취는지금까지 인류를 대상으로 가장 오랫동안 가장 큰 규모로 관리 감독 없이 진행된 실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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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압력과 카페인
우리의 24시간 하루주기 리듬은 각성과 수면을 결정하는 두 요인 중첫 번째다. 두 번째 요인은 수면 압력 sleep pressure 이다. 독자가 이 책을읽고 있는 바로 지금, 독자의 뇌 속에는 아데노신 adenosine이라는 화학물질이 쌓이고 있다. 깨어 있는 시간 내내 아데노신은 계속 농도가 증가할 것이다. 깨어 있는 시간이 길수록, 아데노신은 점점 더 쌓인다. 아데노신을 오늘 아침 우리가 깨어난 뒤로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를 계속 기록하고 있는 화학적 압력계라고 생각하자.
뇌에 아데노신이 쌓일 때 나타나는 한가지 결과는 자고 싶은 욕구가 커진다는 것이다. 이를 수면 압력이라고 하며, 그것이 바로 언제 졸릴지, 따라서 잠을 자러 가야 할지를 결정하는 두 번째 힘이다. 탁월한 이중 효과를 써서, 고농도의 아데노신은 각성을 촉진하는 뇌 영역들이 내는 <소리>를 줄이는 동시에, 잠을 유도하는 영역들의 소리를 키운다. 그 화학 물질 수면 압력 때문에, 아데노신 농도가 정점에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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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으로 여행할 때가 서쪽으로 여행할 때보다 새 시간대에 순응하기가 더 어렵다는 것을 알아차렸을지도 모르겠다. 여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동쪽으로 가면 평소보다 더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데, 그 생물학적 명령은 너무나 어렵기에 마음이 따르기가 쉽지 않다. 정반대로 서쪽으로 가면, 더 늦게까지 깨어 있어야하는데, 그 일은 의식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하기가 더 쉽다. 둘째, 바깥세계의 영향을 차단했을 때 우리의 자연적인 하루주기 리듬이 본래 하루보다 더 길다는 말을 기억할 것이다. 약 24시간 15분이다. 별차이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루를 인위적으로 줄이는 것보다 늘리는 것이 좀더 쉽다. 서쪽으로- 타고난 체내 시계를 더 늘어지게하는 방향으로 여행할 때, <하루>는 24시간보다 더 길어지며, 그것이 바로 순응하기가 좀더 쉽다고 느껴지는 이유다. 반면에 동쪽으로 여행할 때는 <하루>가 24시간보다 더 짧아지는데, 그때는 본래지닌 긴 체내 리듬을 거스르게 된다. 그것이 바로 순응하기가 더 어려운 이유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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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토닌
우리의 시교차상핵은 멜라토닌이라는 몸속을 순환하는 전령을 통해 뇌와 몸 사이에 밤낮의 신호를 반복하여 전달한다. 멜라토닌에는 여러 가지 별명이 붙어 있다. <어둠의 호르몬>, <뱀파이어 호르몬>이라는 별명도 있다. 사악해서가 아니라, 그저 멜라토닌이 밤에 분비되기 때문이다. 시교차상핵의 명령을 받아서, 어둑해진 직후 솔방울샘 pinealgland에서 혈액으로 분비되는 멜라토닌의 양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솔방울샘은 뇌 뒤쪽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멜라토닌은 뇌와 몸에 명확한 전갈을 큰소리로 외치는 성능 좋은 확성기처럼 행동한다. <컴컴해졌어, 컴컴해졌다고!> 이 시점에서 우리는 밤의 영장을 받은것이며, 그와 더불어 잠자리에 들 때리는 생물학적 명령도 전달된다.
이런 식으로 멜라토닌은 몸 전체로 어둠의 신호를 체계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잠을 잘 시간을 조절하는 데 기여한다. 하지만 멜라토닌은 잠드는 것 자체에는 거의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이 차이를 명확히 설명하기 위해, 잠을 올림픽 100미터 달리기 경기라고 하자. 멜라토닌은 <선수들, 제자리>라고 말하는 심판의 목소리다. 그 뒤에 출발 신호와 함께 경주가 시작된다. 심판(멜라토닌)은 경주(잠)가 시작될 때에는 통제를 하지만, 경주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이 비유를 이어 가자면, 선수들 자체는 잠을 적극적으로 생성하는 다른 뇌 영역들과 과정들이다. 멜라토닌은이 잠을 생성하는 뇌 영역들을 잘 시간이라는 출발선에 모은다. 멜라토닌은 그저 잠자기라는 경기를 시작하라는 공식명령을 내릴 뿐이다. 잠경주자체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멜라토닌 그 자체는 강력한 수면 보조제가 아니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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