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잠을 자려는 거부할 수 없는 충동이 생길 것이다. 대부분의사람들은 깨어난지 12~16시간이 지나면 그런 상태에 도달한다.
하지만 우리는 정신이 더 또렷하고 깨어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화학물질을 써서 아데노신의 수면 신호를 인위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바로 카페인이다. 카페인은 식품 보충제가 아니다. 오히려 카페인은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그리고 남용되는) 정신 작용제다. 지구에서 석유 다음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상품이다. 카페인 섭취는지금까지 인류를 대상으로 가장 오랫동안 가장 큰 규모로 관리 감독 없이 진행된 실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P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