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불러오는 10억짜리 세일즈 레터 & 카피라이팅 - 600만 자영업자 / 마케팅 / 세일즈맨 필독서
댄 케네디 지음, 안양동.서지현 옮김 / 리텍콘텐츠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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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불러오는 10억짜리 세일즈 레터&카피라이팅

600만 자영업자/마케팅/세일즈맨 필독서


원제는 The Ultimate Sales Letter (Attract New Customers. Boost Your Sales.)로 '궁극의 세일즈 레터 (신규 고객 유치. 영업 증대) 정도로 번역 할 수 있을 것 같다. 표지와 책 제목이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이라 읽을까 말까 말성였으나 미국,일본 마케팅 세일즈 분야 초장기 베스트 셀러이자 한달에 3억에 이르는 수익을 올리는 인기 강사이자 사업가라는 소개와 세일즈 레터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를 담고 있어 읽어 보았는데 내용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저자의 내공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세일즈 레터를 떠나 내용이 세일즈가 무엇인지 고객에게 어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세일즈 레터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간략하면서 예시등을 통해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알려주고 있다.


책 표지에서 왠지 교재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는데, 리텍 콘텐츠 출판사가 출판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어 교재 느낌이 나게 일부러 만든게 아닌가 싶다. 내용이 입소문 나거나 사람들이 책 내용을 훑어 보지 않으면 쉽게 손이 가지 않을 것 같은 우려아닌 우려가 들기도 한다.


저자는 세일즈 레터를 쓰기 위해서 특별히 학벌이나 재능 등이 필요한게 아니라 누구나 쓸 수 있으며, 일단 써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글 쓰기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다. 작성하기 전 준비, 29단계의 작성 순서,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툴 8가지, 10억짜리 세일즈 레터의 비결 - '연속'과 '반복'의 효력, 온라인 팁 5가지 하이테크 세일즈 레터 등 5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활자도 크고 분량도 많지 않으며 가독성이 높아 술술 읽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다.


영업, 홍보, 마케팅 등 전문적인 이론이 아니라 저자가 오랜동안 발로 뛰며 체득한 실제 경험을 담고 있기 때문에 현업에 바로 적용 할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차 있는게 이 책의 장점인 것 같다. 다만 미국과 한국의 차이가 여러가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오라인이 범람하고 있으며 세일즈 레터가 별 효과를 못보고 있는 것 알고 있는데 그런 점은 감안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온라인이 범람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손으로 쓰거나 잉크 프린트 한 레터 등이 우리나라에서도 이용되고 있으며, 충분히 차별화 포인트 및 의외의 성과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되기에 자영업자, 영업 뿐만 아니라 세일즈,홍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단순한 세일즈 레터 소개서가 아니라 통찰력을 담고 있는 활용 가능성 높은 참조서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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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대한민국 외교 이야기 - 박수길 대사의 외교관 36년, 한국 외교의 회고와 전망
박수길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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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초반부터 반평생을 외교활동에 몸담은 저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 외무고시가 2013년부터 사라지고 국립외교원에서 실시하는 선발시험에서 외교관이 배출된다는 것을 이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책 말미에 영화 '집으로 가는길'을 예를 들며 대중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춰져 왔던 외교관의 소극적이다 못해 공분을 사게 만들었던 해외의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외교관의 무책임한 모습에 대한 이야기가 눈에 띄었다. 저자는 영화에 나오는 무책임하고 몹쓸 외교관이 설령 있다 하더라도 극소수 일 것이라 말하며, 그러더라도 어디에나 있는 흙탕물 만드는 미꾸라지만으로 치부하지 말고 시스템의 문제로 인식해 개선 방향을 찾아야 할 것이라 말해주고 있었다. 외교관뿐 아니라 공직사회 안에서 사명감보다 개인의 영달에 더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다. 상사에게 지나치게 아부하거나 자기 주관없이 상명하복만 중요하게 생각하며, 직원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가로막아 복지부동하게 만들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갈것이다. 라는 이야기는 공직사회 뿐만 아니라 기업이든 여러사람이 모여 있는 조직이면 해당 되는 말일 것이다.

 외교부의 경우 주요국가나 유엔 등의 외교나 주요 통상교섭에 경력이 있어야 유능한 외교관으로 평가 받고 간혹 국민보호를 생색도 나지 않는 허드렛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말하며,  인성이나 직업적 철학이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뽑은 이후 철저하게 교육을 시키는게 중요하다 말하며 외교관 선발도 변화하고 있고 외교부 내 폐쇄성이나 매너리즘도 차차 변화 되어 갈 것이라 기대 된다는 이야기에 나 또한 외교부 발전을 기대해 본다.


저자가 어떻게 외교관이 되었으며, 힘없던 시절부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선출되는 쾌거를 비롯하여 휴전 이후 최초 일가족 탈북 사건이나 김현희 사건, 외교관이 아니면 알수 없는 실제 외교관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어서, 외교관을 꿈꾸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외교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사례집이자 간접 경험을 제공해 주는 책이라고 추천 해 주고 싶다.


에피소드만 나열한 뻔한 책이 아닐까 선입견을 가졌는데,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솔직하게 담고 있는 것 같아 기대이상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좀 더 많은 사례들을 담아서 개정증보 하거나 외교관들을 위한 케이스 스터디 또는 국민들의 의식을 끌어 올리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고 메세지를 담은 책을 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두어시간 티타임을 갖으며 외교관 생활에 대해 좋은 말씀을 들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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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력 - 수학 본능을 깨우는 7가지 발상법
나가노 히로유키 지음, 윤지희 옮김 / 어바웃어북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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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본능을 깨우는 7가지 발상법 '수학력'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훑어 읽었는데 내용이 상당히 좋아보여 점찍어 두었던 책을 인연이 닿아 다시 읽게 되었다.

동경대 출신이며 수학칼럼리스트이자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학교 유학을 거친 뒤 무대에 설 뿐만 아니라 지휘를 가르치는 등 저자의 다양한 이력이 눈에 띄었다. 무엇보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일본 대표로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전 했다는 것에 눈길이 갔다. 친구가 고등학교때 우리나라 대표로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하여 수상을 했기 때문에 저자의 수학 내공이 어느정도일지 예상이 되어, 수학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 나갈지 크게 기대가 되었으며, 실망시키지 않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수학은 계산을 빨리하는 산수가 아니며, 문과 이과의 진로를 결정하는 과목이 아니라고 말해 주고 있다. 산수를 못하는 위대한 수학자를 예를 들기도 하며, 산수를 좋아했는데 수학을 싫어하게 되는 이유도 들려준다. 일찌감치 수학을 포기한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수학은 세상을 설명하는 언어이며, 사물이나 현상을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라고 수학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수많은 정보가 흘러 넘치고 급변하는 세상에서 기존에 배우고 익히지 못했던 문제에 직면 했을때 어떻게 대처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당황하게 되는데, 수학을 공부하고 수학력을 키우면 사물이나 현상을 논리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해준다.


수학력이란 무엇인가, 수학은 국어 시간에 공부해야 한다 등 수학력에 대한 설명 이후 정리한다, 순서를 지킨다, 변환한다, 추상화 한다, 구체화 한다, 반대 시점을 가진다, 미적 감각을 기른다 등 7가지 수학적 발상법을 숫자나 수식을 사용하지 않고 예를 들어 친절히 설명 해 주고 있다.


쉽게 술술 읽을 것이라 만만하게 접근해서 인지 단숨에 읽을 수는 없었다. 몰입해서 제대로 읽어야 저자의 통찰력과 수학적 발상법을 이해 할수 있을 것 같다. 가독성이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주 조금의 아쉬움이 남지만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 영양가 있는 책이며, 누구에게나 추천해 주고 싶은 괜찮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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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경제 1 - 탐욕의 역사 중국 CCTV 다큐멘터리 화제작 1
CCTV 다큐멘터리 <화폐> 제작팀 지음, 김락준 옮김, 전병서 감수 / 가나출판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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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타큐멘터리 '화폐경제'를 보지 못했지만, 월스트리트와 대국굴기를 통해 CCTV에서 보여주었던 방대한 자료와 전문가들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력을 보여주었던게 기억이 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게다가 쑹훙빙의 '화폐전쟁'을 아주 인상깊게 읽었기 때문에 기대를 갖고 읽게 되었는데, 가독성이 높고 화폐의 역사와 의미를 어렵지 않게 술술 읽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화폐전쟁은 흥미진진하고 내용이 신선했지만 다소 더디게 읽었는데 이 책은 단순에 다 읽어 버렸다.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담아서 인지 내용이 간략 명쾌하였기 때문에 책을 다 읽고 나서 뭐 읽었지 하는 느낌이 아니라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다.


8페이지의 적당한 분량으로 책에 대한 감수글도 매우 유익해서 시간 없는 분들은 감수글과 책 마지막 페이지를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것을 바꾸는 힘 화폐, 화폐와 함께 번영하기 시작한 세계 경제, 화폐로 선택받은 황금의 운명, 화폐를 상품화하여 세상을 지배하는 은행의 시대, 화폐 발행을 둘러싼 권력 다툼, 화폐가 불러온 재난 인플레이션,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세금 국채 화폐 발행, 세계 경제에서 벌어지고 있는 환율 전쟁, 화폐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과러를 통해 화폐의 미래를 보다 등 10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큐라 그런지 구성이 잘되어 있다.


화폐전쟁을 읽고 나서 몇가지 의문이 있었는데, 얇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고나니 화폐의 역사와 역할, 의미 등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다. 자본주의에서 인플레이션이 필요악으로 알고 있는데, 노동의 의미와 가치를 떨어뜨리고 빈부격차를 더욱 키우는 인플레이션에 계속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과학에 큰 족적을 남긴 뉴턴이 27년간 영국 왕립 조폐국 총책임자였으며, 금의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잡고 은의 가격을 지나치게 낮게 잡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금본위제를 탄생 시켰다는 이야기를 보며, 역사를 바꾼 여러 일들이 실수로 탄생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경제와 역사에 대한 통찰을 얻고 싶은 많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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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스타트업
마이크 미칼로위츠 지음, 송재섭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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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스타트업


원제는 The Toilet Paper Entrepreneur 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났는데 세마디 휴지만 남았다면 어떻게 처리하겠느냐의 이야기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제목이다. 부족한 자원으로 사업을 시작할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이론이 아닌 알짜배기 노하우 위주로 씌여진 책이라 볼 수 있다. MBA냐 '심플하게 스타트업'이냐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심플하게 스타트업'이 훨씬 더 현명한 투자다라는 리얼 비베즈 미디어 공동 창립자 데이빗 멀링즈 이야기는 이 책을 심플하게 대변 해 주는 말인 것 같다. 처음북스 출판사에서 이전에 '혁신본능'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다시 다른 제목으로 내놓은 것은 잘 한 것 같다. 혁신이라는 제목 보다는 심플하게 스타트업 제목이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을 제대로 말해 주고 있으며, 부족한 환경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조언서가 되어 줄 것 같다.


서문은 저명한 인사가 써야 한다고 주변에서 말하지만 자신의 책은 논란의 여지가 있고 직설적이라 서문이 필요 없다는 서문의 첫줄은 상당히 도발적이면서 저자의 각오를 엿볼 수 있었다.


10개의 장과 2가지 보너스 내용이 믿음, 창업의 달인은 어디에 집중하는가, 행동, 돈과 지분 등 4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현학적이고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저자가 좌충우돌 직접 경험하고 성취했던 창업 이야기를 담고 있는 데 부족한 상황에서도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강력한 메세지를 들려주고 있다.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학생 들과 세컨라이프를 꿈꾸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읽어보라고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생생하고 직설적이며 인사이트를 얻는 즐거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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