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정착에서 성공까지 - 베이비부머 은퇴 후 인생 2막을 위한
매일경제신문 경제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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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은퇴 후 인생 2막을 위한 귀농귀촌 정착에서 성공까지; 마흔에 시작하는 귀농귀촌 가이드
매일경제 경제부의 다양한 경력을 갖은 기자들이 6개월 동안의 심층 취재를 통해 귀농귀촌에 중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으로, 미처 생각 해 보지 못했던 실제 상황에서 중요 내용까지 상세히 담고 있는 책으로 경제부 기자들의 세심한 노력이 엿보인다.

 

6개원을 취재로 귀농귀촌에 대해 얼마나 사실적이고 현실적으로 담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는 하다. 실제 귀농을 한 분들이 이 책을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하다. 이 책의 효용성을 떠나서 책에 담고 있는 수많은 내용들만으로 충분히 조언이 될 수 있으며, 인생 제 2막을 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은 된다. 실제 귀농이나 귀촌을 생각하는 분들 중에 상당수 인원이 자신에 대한 자만감, 맹신, 농촌 현실에 대한 이해 부재 등으로 정말 아무런 준비없이 막연한 기대감으로 시작함으로써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예비 귀농 귀촌인들에게 좋은 가이드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흔에 시작하는 새로운 인생, 도시에서 준비하는 귀농귀촌, 귀농에 도전하라, 나는 어떻게 억대부농이 됐나, 억대부농의 요람 아그리젠토 5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집중하여 읽는다면 어렵지 않게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베이비부머 세대를 비롯한여 농업이 아닌 제조업 등에만 종사했던 수많은 우수인력들이 귀농을 통해 커다란 부와 성공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인 것 같다.

 

1997년 외환위기에 의한 강제적 귀농 귀촌이 아니라 2009년 이후 자발적인 귀농귀촌으로 상황이 바뀌고 있으며 , 최근 설문조사를 보면 베이비부머 세대들 56%가 은퇴후 농촌으로 이주할 생각으로 갖구 있으며 그들 중 46%가 10년이내에 은퇴할 예정이라고 하니 귀농귀촌은 이제 하나의 시대적 변화로 다가올 것같다. 내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다. TV나 주변사람들에게 들어보면 귀농귀촌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갖고 전원생활을 시작했다가 농업실패, 벌레, 불편한 생활환경 등으로 6개월에서 1년도 못버티고 다시 도시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도 바로 농촌으로 가지 말고 6개월 정도 귀농 예비 기간을 가지라고 권해주고 있다. 또한 현지 사람들이 '우리 텃밭을 빼앗는다' , '왜 왔는지 모르겠다'는 분위기가 주류를 이루 있다는 것을 참조하여,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자체 연구회를 조직하라는 등의 조언도 무척 값진 내용으로 보인다.

 

각종 실생활 정보와 체크포인트 등의 자료, 실제 사례 등 유익하고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귀농귀촌 가이드로 손색이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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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주식시장을 이기다 - 상위 1%만 알고 있는 투자 철학의 비밀
장박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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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주식시장을 이기다 - 장박원

상위1%만 알고 있는 투자 철학의 비밀

동양고전,문학, 미술 작품 속에서 주식투자를 위한 놀라운 한수를 발견하다.

 

매일경제신문사에서 다양한 부서를 거쳐 증권부에 일하고 있는 저자가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해 쓴 책으로, 목적을 충분히 달성 한 것으로 보인다. 요즘 화두인 인문학을 제목에 인용함으로써 사람들의 시선을 충분히 끌 수 있고, 내용도 충분하지마 주식시장을 이길지는 의문시 되는 부분이다.

 

시간이 없다면 머리말과 나오면서 부분만은 꼭 읽어 보라고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머리말은 주식시장의 생리와 맹자 예측 가능한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나오면서에서는 사기열전의 마지막편인 화식열전에 관해 소개 하고 있는데, 화식열전에 관한 이야기는 반드시 읽어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화식열전의 성공 투자자들의 공통점 네가지

1. 종자돈을 모으는 과정에서는 절약과 검소를 생활화하고 있다. 큰돈은 작은 돈에서 시작되며, 작은 돈을 모을 능력이 없는 사람은 부자가 되기 힘들다는 크나큰 메세지를 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2. 모두 기발한 방법과 남들과 다른 생각으로 가치투자를 했다.

3. 가치 있는 물자가 풍부한 곳 또는 유통이 활발한 지역에서 활동 했다.

4. 배포와 용기가 있다. 투자는 분석과 판단이 아니라 실행이다. 궁극적인 부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실행!!!

 

책 내용은 시장, 종목, 금용상품 크게 3단원 39편의 예화 및 메세지를 담고 있는데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주식 초심자 및 기본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만 인문학, 투자 철학의 비밀 등 뭔가 근사한 것을 원하고 주식에 대한 나름의 기준과 철학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시큰둥한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초심자들에게는 꼭 권하고 싶은 책이며 다시한번 머리글과 나오면서(프롤로그, 에필로그) 부분은 꼭 읽어 보라고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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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에 스타일을 더하라 - Sales Image Tuning
황정선 지음 / 황금부엉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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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에 스타일을 더하라 (Sales Image Tuning) ; 세일즈의 품격을 높이는 60가지 테크닉 - 황정선 지음, 최영 감수

 

책 표지가 스타일리쉬 하고 그림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으며, 세일즈 이미지뿐만 아니라 세일즈관련 팁을 요즘 시대에 맞고 실용적으로 도움을 주는 책이다. 외모, 방문, 고객맞이,미팅,엔터테이닝,문제,상황 등 7가지 카테고리 60가지 테크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테크닉에 상당부분 수긍이 갔다. 신입 사원이나 영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개인적으로 영업은 아니지만 10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며 잦은 미팅을 통해 터득한 내용들과 큰 차이가 없기에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60가지 테크닉에 대해 한페이지에 걸쳐 설명하고 다음 두 페이지에 간단명료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으며 sales talk와 Hot Button 내용은 실제 사용 가능한 내용을 담고 있어 좋은 부분이었다. 책을 다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편하게 읽고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객은 스타일리시한 세일즈맨을 만나고 싶다라는 카피가 마음에 와 닿으며, 영업을 하려면 스타일리시 해야할까라는 근본적인 생각을 해보게 되었으며, 영업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스타일리시한 옷차림과 외모 그리고 태도를 갖춰 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번 더 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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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코리아 - 우리들이 꿈꾸는 나라 넥스트 시리즈 1
김택환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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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6.25전쟁을 경험하고 나서,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미국을 따라하며 지금까지 성장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성공과 발전을 이룬 상당수 정치인, 학자, 기업인들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일하다 돌아와서 미국식 방식을 적용해왔다. 멀리는 미국과 반대되는 유럽의 방식이 있고, 가까이는 우리나라 전통 및 동양(중국을 바탕으로 하는)의 방식이 있는데도 미국을 따라하고 일본을 따라하고, 이제는 중국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나라와 여러가지 면에서 비슷한(인구, 영토, 분단, 전쟁 이후 기적 같은 경제 성장 등) 독일에서 그 해답을 찾는 것에서 무척이나 신선하고 흥미로우며, 어려운 우리나라의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음에 고무되었다.

 

대학 입시지옥, 대학 등록금, 사교육비, 학교 폭력이  없는 독일의 교육 현실이 부러웠으며, 책임지는 정치 리더들이 무척이나 부러웠다. 우리나라와 너무 비교된다. 게다가 독일에서는 정치2세라는 말이 존재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들이 비리에 연루되어 감옥에 갔으며, 많은 정치인들이 아버지의 후광을 얻어 정치를 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독일 정치에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할 것 같다.

마이스터를 꿈꾸고 배려해주는 독일, 한탕주의 일확천금을 꿈꾸지 않으며,(정말일까? 책에서는 신용카드 보다 직불카드를 사용하고,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25%이상이 주식을 하는 반면 독일에서는 6% 정도가 하고 있으며, 부동산이나 아파트 투기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직업을 천직으로 여기고, 소명의식과 창조의식을 가진 합리적 사회 등 미처 알지 못했던 독일의 진면목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정치 안정, 기회 균등과 사회경제적 평등 실현, 평화 통일의 지혜를 독일에서 얻을 수 있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무척이나 솔깃하다 저자의 의견에 크게 공감하게 하는데, 우리나라가 독일처럼 될 수 있을지 우려가 되기도 한다.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받아들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정치인을 포함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널리 읽어서 오늘날 우리나라의 심각한 각종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가 다가오길 바래본다. 좋은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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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 달리아
신혜진 지음 / 은행나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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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착학과를 나오고 대학원에서 국문을 공부한 또래의 작가에 의해 씌여진 작가의 작품이 왠지 읽고 싶었다.

책의 표지 디자인과 제목 '퐁퐁 달리아' 무척 낯설었다. 경제,역사,철학 소설과는 다른 분야의 책을 주로 읽고, 소설이라고 해도 평소 읽어야지 하고 벼루던 고전들을 읽는 내가 뭔가 생소한 책을 읽을 것인가 고민을 했었는데 왠지 읽어야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 또래 작가라서 그런지, 유명 작가가 아닌 신예작가의 창작물이 어떤 내용이 궁금 했었나 보다.

 

책을 접하는 순간 술술 재미있게 읽히는  책에 빠져 버렸다. 한마디로 재미있고 가슴한켠이 아리고, 캐릭터와 이야기가 생생하게 살아 있음을 느꼈다.

 

로맨스 빠빠, 바겐세일, 밤소풍, 활명수, 젖몸살, 대신 울어드립니다. 겨울 유원지 7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이즈도 작고 분량이 작은데 7개의 단편들이 하나같이 여운을 남겨주며 단편 드라마 또는 영화를 보고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생생하고 에피소드를 충분히 담고 있었다.

 

로맨스 빠빠를 예를 들면 처음 책을 읽고 시작하고 나서 금방 내용에 빠져들어갔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지얼마 읽지도 않았는데 작가가 펼쳐놓은 세상속에 들어가 옆에서 바라보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주인공 아버지의 가래뱉는 모습도 그렇고 사투리 , 풍경 많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작가가 얼마나 많이 고쳐 써내려갔을까? 아니면 단숨에 내려갔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지금 떠올려보게된다. 작가는 7편의 단편들을 어떻게 창작해 냈을까 궁금해진다. 주변에서 보고 들은 내용들에 살을 붙인 것일까? 만약 만난다면 각각의 에피소드들의 소재를 어떻게 구상하게 되었는지 물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책이 가독성이 있으며 읽는 재미가 있지만, 안타까운 면이나 어두운면 편하지 않고 다소 불편한 느낌을 받게 되기도 하고삐딱하지만 날카로움이 느껴지기도 하는 책이었다.

 

‘퐁퐁 달리아 가득 주워 마음이 들떠버렸네’는 일본책에서 발췌한 하이쿠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하이쿠가 뭔가 했더니 일본의 짧은 시의 형태인 싶다.

 

주변 사람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며, 저자의 다음 글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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