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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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직장인, 사표대신 책을써라 - 김태광

13년차 직장인으로 직장생활을 하며 급격한 환경 변화를 많이 경험 해 보았지만, 작년 한해 다양한 일들로 인해 회사를 그만둬야지 하는 생각을 심각하게 고민했었고, 수년동안 치열하게 독서를 해 왔던 나에게 '10년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라는 제목의 책은 나를 위한 책으로 여겨졌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2013년에는 출간 여부를 떠나 책을 한권 꼭 써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36세 110권을 펴냈다는 저자의 이력도 놀라웠지만, 사표대신 책을 써라는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오는것이 무조건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고생끝에 골병나고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는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직장 생활하면서 많이 보아왔으며, 나 또한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일수록 책을 써라는 제안, 무작정 스펠을 쌓기보다 자신의 이름이 담긴 책을 쓰는 것이 퍼스널 브랜딩 하는데 있어 효율적이며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크게 공감이 갔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100세 시대에 노후를 어떻게 해야 할지, 은퇴이후 어떻게 해야 할지, 이직을 생각하거나 성공을 할 수 있는 방법 등 여러가지에 대해 저자는 자신의 이름으로 잘알거나 좋아하는 분야 또는 취미분야에 대해 책을 쓰는 것을 해결책이라고 명쾌하고 일관되게 이야기 해주고 있었다.

평범한 사람일수록 책을써라, 운명을 바꾸는 책쓰기, 6개월만에 한 구너 쓰기 실전 노하우, 책쓰기로 평생 현역으로 살아가기 등 4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번째 파트에서 책쓰기를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책쓰기는 누구나 할수 있다는 이야기가 다소 중복되는 느낌으 있었지만 책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기에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어 좋았다.

출간 계획서 쓰기라던지 첫 문장 일딴 쓰고 고민하라, 초고를 4개월 정도 시간을 정해 놓고 써라, 출판사와 계약하는 노하우, 출판사의 거절을 거절하라, 영감을 믿지 말고 콘텐츠를 꾸준히 모으고, 꾸준한 글쓰기의 중요성 등을 도움 되는 내용을 많이 담고 있어 그렇고 그런 뻔한 책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같은 내용을 여러번 사용하거나 한국 책쓰기 코칭협회의 15주 프로그램, 52주 프로그램 등을 계속 언급하는 것 등이 다소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았지만, 책 전반적으로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 어떻게 써야 할지, 그리고 실제 출간까지 하려면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어떤점을 신경써야 하는지 등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막연히 책한권 써야지 하는 생각을 품고 있었는데, 이 책 덕분에 어떻게 책을 써야할지 감을 잡게 되었다.

이 책 덕분에 올 한해 뿐만 아니라 남은 인생동안 책을 써야겠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으며,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어 의미있는 독서가 되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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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리처드 A. 스웬슨 지음, 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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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Margin 그대로 여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다.

고통, 여유, 건강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은 진보,문제,스트레스,오버로드로 인한 4가지 부류의고통과 정서적 에너지의 여유,육체적 에너지의 여유, 시간의 여유, 재정의 여유 등 4가지 여유, 만족을 통한 건강, 소박한 삶을 통한 건강, 균형을 통한 건강, 휴식을 통한 건강 등 4가지 건강에대해 이야기 들려주고 있다.

진보 즉 번영으로 인해 더 행복하고 살기 좋아 진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유가 없어지고 고통 받고 있다고 말하는 이야기에 무척 흥미가 갔다.

진보는 대부분 물리적 환경이나 인지적 환경에서 이뤄진 반면 고통은 사회적 환경, 정서적 환경 , 영적 환경에서 일어 난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발전 할수록 가족, 친구, 이웃들과 오히려 대화가 줄어들고 방대한 정보의 홍수속에서 오히려 더 허우적 거리게 되는 것들을 떠올려 보게 되었다. 나 뿐만 아니라 다들 너무 여유 없이 살게 된 것이 진보에 의한 것이라는 것에 공감을 하게 되며, 상당 부분 이미 알고 있고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저자가 언급해준 다양한 처방들을 읽으며 어떻게 여유를 갖고 어떻게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계기가 되어 좋았다. 선형그래프가 아니라 지수 그래프로 급격한 변경이 이뤄지고 있는 현재의 삶에 대해 한박자 쉬어가며 본인의 삶과 여유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정서적 에너지 처방

사회적 지지를 가꿔라, 애완 동물을 쓰다듬어라, 화해하라, 봉사활동을 하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라(사람을 피하라, 편안하게 쉬어라, 낮잠을 자라, 휴대폰도 끄고 모든 문명의 이기를 내려 놓아라, 규칙적으로 조용히 홀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라), 웃어라, 울어라, 적절한 경계선을 그어라,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꿔라, 감사하라, 판단하지 마라,믿음을 깊게 하라, 희망을 놓지 마라,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다.

육체적 에너지의 여유

자신의 신체에 책임을 져라, 정서적 여유를 통해 육체적 여유를 얻도록 하라, 습관을 바꿔라, 잠의 가치, 건강한 수면 패턴을 개발하라, 불면증에 겁을 먹지 않도록 하라,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지 마라, 낮잠을 즐겨라, 깊은 잠을 위해 운동을 하라, 지방과 설탕,그리고 칼로리의 섭취를 줄여라, 가공 처리된 스낵 대신에 과일을 즐겨라, 과식을 피하라, 직접 가꾸든가 아니면 직접 구입하라,물을 많이 마셔라, 식욕과 체중을 동시에 줄이는 운동을 즐겨라, 외식을 삼가라, 심장을 위한 운동, 근육을 위한 운동(힘을 키우는 것,지구력을 키우는 것),유연성을 위한 운동,마음과 영혼을 위한 운동,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라, 당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라, 끈기를 잃지 마라, 현실주의자가 되어라,

시간의 여유

뜻밖의 것을 예상하라, 노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라, 텔레비전을 꺼라, 활동의 잔가지들을 쳐내라, 검소하게 살고 만족할 줄 알아라, 시간을 줄이는 기술 따위에는 신경을 쓰지 마라, 단기적 혼란과 장기적 비전, 신에게 감사하라, 느긋함을 즐겨라, 일을 적게 하되 제대로 처리하라, 예상을 즐기고, 추억을 음미하라, 지혜를 성급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A유형 성격의 소유자인 경우에는 줄을 서 보도록 하라, 완충지대를 만들어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준비가 되어 있어라.

재정적 여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라, 돈의 등을 꺾어라, 문화에 맞서라, 거둬들인 것 안에서 살아라, 욕구를 다스리고 필요를 다시 정의하라, 지출을 줄여라, 소득을 높여라, 저축을 늘려라, 예산을 짜라, 신용카드를 버려라, 미래를 저당 잡히지 마라, 충동에 저항하라, 나눠주고 빌려주고 빌리라, 패션보다 실용을 추구하라, 단식하라.

소박한 삶이란 자발적이다, 자유롭다, 혼란스럽지 않다, 자연스럽다, 창의적이다, 진정하다 초점을 맞추다, 여유롭다, 자제력을 발휘하다, 부지런하다, 건강하다.

소박한 삶이 아닌것은 편하게 산다, 형식에 구애되다, 거만하다, 빈곤하다, 금욕적이다, 강박적이다, 무지하다, 도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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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챔피언 - 삼성, 아우디, 구글은 어떻게 글로벌 기업이 되었나
The Growth Agenda 지음, 김정수 옮김, 뿌브아르 경제연구소 감수 / 유아이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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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th Champions: The Battles for Sustained Innovation Leadership by The Growth Agenda ( 성장의 챔피온 : 지속 혁신 리더십을 위한 전쟁 by 그로스 어젠다)

The Growth Agenda가 뭘까 궁금했는데 경영대학 교수, 마케팅 최고책임자, 전략 책임자, 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싱크탱크란다. 기회가 되면 홈페이지 등을 방문하여 그들의 연구내용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알아봐야겠다.

 

처음에는 성공 기업에 대한 사례를 소개한 책인줄 알았는데,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며, 성장의 주요 요소인 경영전략과 문화 등을 탐구하여 혁신과 성장에 대해 이야기 들려주고 있다.

10가지 분야 각2개씩 대표적 성장 챔피언들을 다루며 이들이 성공한 이유와 배울점 등을 간결명료하게 정리하고있는데, 다 읽고 나니 사례 내용이 너무 단순한 느낌이고 어떻게 성공하게 되었는지가 부족한 느낌이 좀 들었다. 내용을 좀 더 보강해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혁신과 성장 분양의 전문가로 자처하는 저자들이 성공 기업들이 성장을 어떻게 창출해 이를 촉진하고, 유지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분석하여, 기업 지도자들이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데 필요한 조언을 담아 냈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 혁신과 성장에 대한 이론적 배경이나 시대적 상황들에 대해서는 정리가 되어 좋았지만, 핵심교훈으로 정리 해 주는 내용이 고객를 끄덕이며 수긍은 가지만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과 별반 다른게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례 위주의 책인줄 알았지만 책 서문을 읽으며 기대 이상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아 기대가 엄청나게 컸었고 파트1과 사례중심의 파트2를 읽으며 기대를 상당부분 만족시켰지만 인사이트와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부분은 기대에 비해 일반론으로 그친 느낌이 들어 다소 아쉬웠다. 사례들을 너무 압축해 놓은 듯한 느낌이 좀 들고 전문가 그룹의 통찰력이 좀 더 담겨 있었으면 하는 느낌이 들지만 재미있고 배울만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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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 역발상 리더 사각의 틀을 깨다!
남호기 지음 / 피그마리온(Pygmalion)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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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회사 사장을 거쳐 전력거래소 이사장을 재임중이라는 저자의 40년 직장생활 내공이 느껴지는 책이다. 책 제목처럼 박수를 받고 싶다면 역발상을 하고 , 역발상을 하고 싶다면 사각의 틀에서 벗어나라는 메세지가 책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담겨 있다.

 

역발상이란 사업이나 마케팅 등 어떵 제한된 분야에만 필요한 테크닉이 아니라 삶의 전체에 적용되는 생각과 사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역발상은 타고난 재능이나 천성이 아니라 훈련에 의해 습득 될 수 있는 습관이다,  조직이나 사회에서 성골하기를 원하고 삶을 보다 많은 성취와 보람으로 채우고 싶다면 역발상이 해답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충분히 공감이 간다.

 

속도 제한을 하지 않는 아우토반에 독일 차가 명품이 된 비결이 있지 않겠냐는 첫번째 이야기 부터, 사자의 공격이 임박한 것을 깨달은 얼룩말이 사자의 무리로 돌진하는 생존의 역발상, 발전설비에서 나오는 냉각수 배수구 물로 소수력 발전소 건설 아이디어를 낸 저자 이야기 등 저자가 직접 보고 체험했던 내용이나 평소 인상깊었던 이야기들을 사례로 역발상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게 마음에 들었다. 쉽게 읽히는 것이 나도 왠지 비슷하게 책을 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기업에서 부장급이면 무조건 책한권 이상은 써야 하는게 아니냐며 책 쓸 것을 권하고 있는데, 2013년 새해 들어 책한권 집필하겠다는 나에게 들려주는 저자의 조언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막강하기로 소문난 미국 최신 전투함 근무 대원들이 한 달 만에 전역을 해 버리는데 새로운 함장이 선임되고 나서는  전역이 줄을 잇기는 커녕 4:1 넘게 지원자가 넘치게 되었는데, 그 비결이라는 것이 힘든 훈련을 끝낸 사병들이 본인들 뿐만 아니라 상사 화장실까지 청소하느라 고역을 치르고 있었던 것을 함장이 사병들 화장실까지 몸소 청소하는 것이 장교 사병까지 함께 동참하면서 대화와 소통이 이뤄지면서 무적함대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이 커지는 소통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사장까지 지낸 저자의 40년간의 직장생활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사각의 틀 깨기, 역발상에 대해 일관되며 부담없이 쉽게 술술 읽히며 느낀점이 많은 책이었지만 저자의 40년 직장생활과 인생에 대해 좀 더 내공을 담아 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지만 주변사람들에게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좋은 책이었다.

 

*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

상사가 갖춰야 할 덕목 중 무엇보다 절실한 덕목은 직원들의 창의성을 일깨워 주는 것. 창의성을 일깨워주는 데는 타이밍도 중요하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창의적인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내용 절실히 와 닿았다.

 

칭찬과 야단의 3가지 법칙

칭찬 : 남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아주 구체적으로, 즉각적으르 해야한다.

야단 : 가급적 따로 불러서,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그것도 아주 짧게 그리고 충분히 뜸을 들인 후에 해야만 상대방 반감을 사지 않는다.

 

마키아 벨리 군주론 '최고의 리더는 리더를 키워주는 사람이고 자기보다 똘똘한 부하를 몇 명 거느리고 있느냐가 리더의 그릇 크기이다.'

존중과 배려는 소통의 가장 큰 원칙,

 

난득호도. 사장인척 하기보다 아닌척 하기가 더 어렵다. 사람이 총명하기도 힘들지만 총면한 사람이 바보처럼 되기는 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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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군주론
허성준 지음 / 스카이출판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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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군주론 ; 비즈니스에서 반드시 성공하는 최강의 리더술 - 허성준


한동안 정말 시간도 없고 심적으로 힘들어 책을 잘 읽지 못하다가 치유를 위한 책을 읽은 뒤 새해와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심하며 연말에 독서에 몰입했었다. 논어 손자병법등과 함께 2012년 마지막을 장식한 책으로 시의적절한 타이밍에 잘 읽었던 것 같다. 군주론은 이전에 세번 읽었지만 완독을 하지 못해 아쉬움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현실에 맞게 풀어낸 이 책 덕분에 조만간 군주론을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우리나라 사람이 쓴 책인데, 원화가 아닌 엔화표현이라던지 일본 사례를 자주 이야기 하고 있어 저자가 일본책을 참조 해서 쓴 책이 아닌가 의구심을 갖으며 책을 읽었는데 알고 보니 저자가 일본에 2011년 출간한 것을 우리나라에 2012년 12월 20일 번역 출간한 것이었다. 원제는 CHOUYAKU KUNSHURON으로 제목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번역했다. (제목에도 유행이 있으며 책 매출에 영향을 크게 미치다 보니 번역서들은 상당수가 제목을 달리해서 출간되는 것을 많이 보아 왔는데 , 이 책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 보이긴 하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해 16세기 이탈리아 당시 시대상을 감안해서 읽어야 하며 군주론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도 이전에 어떤 책에서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군주론은 시대를 초월하여 제왕학관련 최고의 책 중 하나이며 리더들이 꼭 읽어 보아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군주론 원서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모른는 사람 이라던지 낯선 느낌이 들어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닌데, 이책은 그런 부분은 모두 감안하여 사례와 내용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신경써서 집필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리더는 겉으로는 좋은 모습이어야 하지만 실제로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다던지, 군주는 신의를 지킴으로써 불리해지는 때도 있으므로 굳이 지켜야 할 이유가 없다면 지키지 않아도 좋다 등 이상적인 메세지가 아닌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가 상당 부분 담겨 있는게 군주론의 특징 중 하나인 것 같다.


군주는 증오의 대상이 되는것과 경멸의 대상이 되는 것 이 두가지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메세지가 크게 와 닿았다. 실제로 리더 중에 증오나 경멸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읽었던 부분이었다. 사랑받으면서도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나 양면을 모두 갖추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굳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사랑받기보다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메세지도 눈에 띄는 구절 중 하나였다. 군주는 선악을 겸비해야 한다는 것인데, 반론이 떠오르면서도 수긍이 가는 부분이기도 했다.


책 내용 전반적으로 매우 유익하게 읽었지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등용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은, 아무리 읽어봐도 어떻게 하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등용할 수 있는지 알수가 없었다. 역시 신뢰라는 것은 중요하면서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구성도 마음에 들며, 10개의 장 도입부와 끝나는 부분에 간단명료하게 정리까지 해 주고 있으며, 현실적인 사례를 많이 들려주고 있으며, 쉽고 재미있으며 좋은 메세지를 많이 담고 있는 책이었다.


리더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이 읽어도 많은 도움이 될 책이기에 주변사람들에게 꼭 일독 해 보라고 권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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