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의 프레이야 3
이시하라 케이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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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만화책은 이시하라 케이코 작가<거짓의 프레이야> 3권이다.



2권에 이어서, 3권은 레렌 성채의 전장 한복판에 프레이야가 나타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프레이야의 등장에 아군 병사들의 사기가 상승하고, 여기서 프레이야를 죽인다면 오히려 분노한 병사들이 폭주할 것이라 생각한 적군 장수들은 일단 공격을 중지하고 돌아간다.



지휘관도, 부관도 전사한 상황에서, 레렌 성채의 병사를 통솔하는 것은 부관의 종자 휴고 리드만이었다.

프레이야와 율리우스는 그와 함께 상대의 전력을 분석하고, 상황을 타개할 작전을 생각한다.



프레이야가 미끼가 되는 그 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나서, 상대의 주력 무기인 투석기를 무력화시킨다.



하지만 작전을 완수하고 귀환하던 도중 프레이야는 부상을 입고, 아직까지 분노가 풀리지 않은 채 초조해했다. 그녀는 소중한 것을 차례로 잃고도 멈추면 또다시 잃는다며, 자신이 희망의 왕자로서 모두를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율리우스는 그런 프레이야의 모습에 연민을 느끼며 그녀를 안아주고, 자신이 '프레이야의 기사'로 있겠다고 말한다.



얼마 후, 프레이야와 병사들은 다시 공격해 올 적을 대비하면서 회포를 푼다. 병사들은 프레이야의 모습에 많은 힘을 얻고 있었고, 그것을 본 프레이야 역시 싸우는 건 자신 혼자만이 아닌 것을 알고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하지만 좋았던 분위기도 잠시, 율리우스는 5백의 원군이 출발했다는 소식과 함께 이 성채에는 스파이가 있을 것이라 말한다. 지난 이틀의 공격이 지나치게 정확했던 탓에, 정보가 적에게 흘러갔다고 생각한 것이다.



또한 말이 끝나기 무섭게, 어디선가 침입한 적군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율리우스는 적들이 노리는 것은 왕자라며 프레이야에게 도망치라고 하지만, 어차피 그녀가 도망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네 마음은 뭘 원하고 있지?"라고 묻는다. 이에 프레이야는 모두를 지키고 싶다 말하고, 율리우스는 "반드시 내 곁으로 돌아와."라는 말과 함께 작전을 개시한다.







과연 스파이의 충격적인 진실은?

그리고 마지막, 성문이 파괴되기 직전 등장한 의문의 부대를 이끄는 사람의 정체는?



나머지 내용은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라며. <거짓의 프레이야>, 3권이었다.

*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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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노 공고의 일상 1
오가 치사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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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만화책은 오가 치사토 작가<타다노 공고의 일상> 1권이다.

만화는 제목 그대로, '타다노 공고'라는 공고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보여주는 일상을 그리고 있다. 전교생 378명 중 남학생 333명, 여학생 45명이라는 압도적 성비를 자랑하는 타다노 공고는 기계과, 자동차과, 전기과, 설비과의 네 개 학과로 이루어져 있다. 만화는 그중 전기과 2학년 학생 세 명을 주축으로 이어져 나간다.



무섭게 생긴 데다 힘까지 세지만 칼로 벗기는 것은 전선의 피복일 뿐인 캇짱,



날라리처럼 생겼지만 국가자격을 잔뜩 갖고 있는 아카사키,



전공은 적성이 아닌 것 같지만 이상한데 손재주가 좋은 얏찡까지.

왠지 불량할 것 같은 이미지의 공고생이지만 순수하다 못해 엉뚱하기까지 한 그들이다.



아, 교칙을 어기는 것은 큰 상관이 없고 무사히 졸업만 해주길 바라는 담임 후지와라 선생님까지 있다.



나는 공고를 나오지 않았고, 일본과 한국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화는 '충분히 공고에서 일어날법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일상 개그물이다. 평소에 즐겨보는 장르이기에 소소하지만 취향에 딱 맞았던 만화.



실습을 핑계로 저렴하게(?) 오토바이 수리를 해주는 자동차과의 안도의 모습도 보인다.



또한 작가의 출신이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제법 공업과 관련된 전문지식이나 공고에 관련된 생생한 내용이 담겨 있어 '이 사람 공고 나왔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의 후반부에는 메마른 공고에 꽃을 피워줄 미모의 전학생이 등장하는데, 이 녀석도 시작부터 역 하렘 설정이니, 내 턱을 쓱 올린 건 네가 처음이니 하는 대가리 꽃밭(?)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앞으로 공고에서 펼쳐질 일상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줄 것 같았다.

어떻게 보면 심심할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아무튼 내 취향에는 꼭 맞았던 만화!

일상 개그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읽을만한 만화라고 생각한다. 다음 권이 기대됐다.

*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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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일 2
아사미 이루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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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만화책은 아사미 이루카 작가<잘못된 일> 2권이다.



카가미가 아즈마와 만난 지 1년. 아즈마가 카가미의 담임이 되는 것으로 2권은 시작한다.

직접 얽힐 일이 많아진 탓에 만날 수 없다고 말하는 아즈마.



아즈마를 따로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지만 그가 얼마나 바른 사람인지 알기에 이해하는 카가미. 하지만 역시 불안함이 있었는지 수학여행을 간 곳에서 아즈마가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 야구라를 만난 것에 괜한 질투심을 느낀다.



하지만 야구라와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오히려 아즈마가 얼마나 자신을 아끼는지였다.



이에 카가미는 자신이 무언가를 받기만 하는 사람이 아닌,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마음먹는다.



그것은 물론 아즈마와의 관계에서도 그랬고, 다른 부분에서도 어머니의 말만 따르던 예전과 달리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화해간다.

과연 카가미는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교사인 아즈마와의 사랑, 즉 '잘못된 일'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그 아름다운 변화 과정과 결말을 그리면서, <잘못된 일>은 2권으로 결말을 맺는다.

사실 너무나도 뻔한 소재기 때문에 1권에선 큰 흥미를 느끼진 못했지만, 2권에서 자연스럽고 제법 탄탄한 전개를 보여주면서 충분히 재밌게 볼만한 작품까진 끌어올렸다고 생각했다. 감정 표현 등이 좀 오버스럽지 않냐는 생각이 들면서도 거부감이 들지 않아 괜찮았다. 그림체도 나쁘지 않았다.

*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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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남자 냥키 하이스쿨 2
시바미야 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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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aladin.co.kr/726907214/12931976


(1권 리뷰에서 이어집니다)



2권도 비슷한 흐름으로 이어진다. 이번엔 초등생에게 의협의 마음을 가르치고 있는 카게토라.



카리카리 학원에서는 어느 날 쿠로세가 보이지 않았는데, 때마침 그를 닮은 고양이를 발견하자 분명 그가 변한 것이라 생각하고(쿠로세는 한 번도 고양이로 변하지 않음) 극진히 보살핀다. 하지만 다음 날 병원에 다녀왔다는 쿠로세를 만나면서 그 고양이는 그냥 일반 고양이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후 카리카리 학원 멤버들은 이 고양이를 '쿠로세 2호'라고 부르며 데리고 다닌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마타타비 고교에서는 자신들을 고양이로 변하게 한 힘을 줬다고 생각되는 흰 고양이를, 카리카리 학원에서는 집을 나간 쿠로세 2호를 쫓다가 한 곳에서 다 같이 만나는 것을 그린다.



그러다 결국에는 여덟 명 모두가 물에 빠지고, 밖으로 나와 햇빛을 받으며 "하하하~" 거리는 클리셰적인 장면을 보여준다. 그나마 포인트가 있었다면, 지금까지 고양이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쿠로세가 카게토라의 재채기를 동반한 풀파워 박치기를 맞으면서 고양이로 변한 모습을 보여주며 완결을 맺는다.




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솔직히 별로 재미가 없었다. 포스팅이 허전해 보이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싸움에 지면 고양이로 변한다는 것 자체는 참신했지만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이 없어(물론 약간은 있다. 아주 약간.) 계속 물음표를 띄우고 보게 됐다. 또한 만화에서 어떤 것을 가장 강조하려는지도 알 수 없었는데, 캐릭터성을 강조한 일상 개그 만화인지, 우정과 의리를 강조한 소년 만화인지, 어느 쪽으로도 확 오는 것이 없어 흥미를 끌어내지 못했다. 고양이의 인기를 바탕으로, 고양이로 변한다는 설정 하나만 가지고 나머지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에 소홀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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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남자 냥키 하이스쿨 1
시바미야 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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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만화책은 시바미야 유키 작가<고양이 남자 냥키 하이스쿨> 1, 2권이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네코시(市)에는 1년에 한 번 양키(불량 고등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싸움의 최강자를 결정하는 이벤트, '싸움 페스티벌'이란 것이 있다. 주인공 카게토라는 마타타비 고교의 대장으로서 우승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작년 우승학교였던 카리카리 학원이 출전을 포기한 것에 이어 여러 학교가 덩달아 출전을 포기하면서 페스티벌 자체가 중지될지도 모르게 된다. 그 이유는 충격적이게도, 많은 양키들이 싸움에서 지면 24시간 동안 고양이로 변해버리는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 카게토라 역시 카리카리 학원의 대장 쿠로세에게 대패하고 고양이로 변한다.



사실 싸움 페스티벌이니, 우승이니 했지만 그것은 이 만화에서 딱히 중요하지 않다. 애초에 싸움에서 지면 고양이로 변한다는 설정부터 만화가 싸움보단 개그 등에 더 비중을 둔다는 것을 말해준다. 카게토라는 자기가 이기면 싸움 페스티벌에 참가하라며 허구한 날 쿠로세에게 싸움을 걸고, 매번 지고, 고양이로 변하며 웃음을 준다.



물론 그것만으로는 충분한 재미도, 분량도 뽑아낼 수 없기에 추가적인 등장인물이 필요하다.

이쪽은 마타타비 고교 멤버 셋. 이들 또한 왠지 모르게 싸움에서 지면 고양이로 변해버린다.



이쪽은 카리카리 학원 멤버 셋. 당연히 이들 또한 싸움에서 지면 고양이로 변한다.



이야기는 이 여덟 명의 케미로 흘러간다. 카리카리 학원의 캐릭터들끼리, 마타타비 고교의 캐릭터들끼리, 혹은 모두가 만나서 어떠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단순 개그일 때도, 소년 만화적인 우정이나 의리 등을 보여줄 때도 있다.



(2권 리뷰에서 이어집니다)




*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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